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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살해하려 폭탄 터트려" 소방관 총격살해 토머스 김

[LA중앙일보] 발행 2018/06/2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6/27 20:51

"범행후 자살" 유서 발견돼
'사형 가능한 살인 혐의' 기소

롱비치서 노인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소방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토머스 김(77)씨에게 극형이 선고될 수 있을 전망이다.

LA카운티검찰은 이날 김씨를 사형에 처할 수 있는 특수 상황에서의 살인 혐의(Capital murder) 등 6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살해 의도가 있었고 사전에 계획된 범죄로 봤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김씨는 말다툼을 벌였던 윗집 여성을 살해할 의도로 폭발물을 터트린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새벽 3시50분쯤 김씨는 자신의 아파트 안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문 밖으로 나와 터트렸다. 복도 끝에 앉아 기다리던 김씨는 10분쯤 뒤 계단으로 올라오는 소방관들을 향해 총을 쐈다.

소방관 2명이 총에 맞았고 이중 데이브 로사(45) 캡틴이 사망했다. 로사 캡틴은 17년차 베테랑 소방관이었다.

김씨가 소방관들에게 총격을 가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범행 후 자살하려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롱비치경찰국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아파트 안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김씨의 인정신문은 김씨의 부상 치료 때문에 연기됐다.

김씨의 친형인 조지 김씨는 전날 롱비치 지역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동생에 대해 털어놨다. 1960년대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온 김씨는 캘스테이트LA 대학을 졸업하고 LA서 토목 엔지니어로 일했다.

간호사인 부인과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그의 잦은 도박으로 이혼한 뒤 혼자 지내왔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에서 일했고 LA 벼룩시장에서 옷을 떼다 멕시코에 팔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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