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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뉴욕코리아센터 건립 첫 삽 떴다

맨해튼에 한류 전초기지 목표
2020년 완공 목표 2년간 공사
부지 매입한 후 9년 만에 착공

한류 문화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뉴욕코리아센터(조감도)'가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에 건립된다.

뉴욕한국문화원은 28일 맨해튼 32스트리트 뉴욕코리아센터 부지(122 East 32nd St)에서 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제 뉴욕한국문화원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을 비롯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및 문화예술.건축설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뉴욕코리아센터 건립의 역사적인 첫 시작을 축하했다.

뉴욕코리아센터 건립 공사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년여 간 진행된다. 코리아센터는 6419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신축되며 공연장, 전시실,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센터는 2010년 설계현상공모에 당선된 삼우건축의 설계작품을 토대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196석의 공연장 겸 강당이 들어서며 지상 1층과 2층은 전시실, 3층은 도서관, 4층은 요리실습실과 사랑방, 5층은 다목적 교육 공간이 조성되고 6층과 7층은 뉴욕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교육원 등이 입주한다. 이번 공사에는 토지매입지 235억원, 공사비 464억원 등 총 77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맨해튼에 들어서는 뉴욕코리아센터는 LA, 베이징 등에 이어 전 세계 여섯 번째다. 한국 정부는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 및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 아래 2009년 3월 해당 부지를 1580만 달러에 매입했다. 하지만 시공사 선정을 비롯해 부지 지하를 관통하는 앰트랙 등으로 인한 건축 인허가 문제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며 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오승제 뉴욕한국문화원장은 "뉴욕코리아센터는 뉴욕·뉴저지 일원의 한인 동포, 문화예술인들에게 보다 풍부한 공연·전시·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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