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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상추 감염 경로 '물'…CDC "운하서 병원균 검출"

전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로메인 상추 대장균 감염 확산의 원인이 '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FDA)은 지난 29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 결과를 인용해 해당 병원균이 발견된 로메인 상추를 재배한 애리조나주 유마 지역의 운하시설이 원인이었다고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유마 지역의 운하에서 물 샘플을 분석한 결과 당시 발견된 이콜라이와 같은 유전적 성질을 가진 병원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콜라이가 물에 감염된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논란이 됐던 로메인 상추는 수확기간이 지나면서 지난 5월 말 감염 위험성은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현재 미국 내 로메인 상추 주공급처는 가주 살리나스 밸리지역으로 이전됐다.

FDA 스콧 고틀리브 국장은 "사람들은 음식에 대해 너무 안전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식품관련 질병이 자주 발생한다"며 "소비자들은 앞으로 식품 섭취에 대해 이전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13일 첫 감염자가 보고된 로메인 상추로 인한 병원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으로 수개월 동안 전국에 210명 환자가 발생했으며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4월 보건당국은 로메인 상추 섭취 금지령을 내렸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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