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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폭염’ 기승 사망자 속출

몬트리올 11명 등 퀘벡주에서 15명 숨져

연방환경성 “토론토, 주말쯤 한풀 꺾일 것”

지난 주말부터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등 동부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4일 국영 CBC방송에 따르면 몬트리올에서 이날 현재까지 11명이 숨지는 등 퀘벡주에서만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은 연일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돌며 습도를 감안한 체감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몬트리올시 당국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특히 홀로 거주하고 있는 독거 노인들과 평소 건강이 나쁜 질환자들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몬트리올시 관계자는 “3일 이후 이틀새 앰브런스를 요청한 911 전화가 640건에 달했다”며”106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2010년 살인폭염 사태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주말새 체감온도가 45도를 넘었다”며”현재까지 경찰과 소방관들이 1천3백여 가구를 방문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5천여 가구를 찾아갈 계획”이라 고 덧붙였다.



토론토시는 연방환경성의 폭염 경고 직후 메트로홀 등 산하 건물을 24시간 개방하고 에어컨을 종일 가동하며 피서처로 제공하고 있다. 또 시영 수영장을 밤 늦게까지 문을 열어 주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연방환경성은 “토론토의 경우 오는 6일(금)쯤부터 폭염이 한풀 꺽이며 이전 기온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환경성 관계자는 “낮 최고 기온이 20도 중반대로 되돌아 갈 것”이라며”높은 습도도 찬 바람과 함께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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