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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풀러턴

한인들 살기에 더 없이 좋은 곳
LA에 가깝고 마켓·식당도 많아

지난번에 부에나파크에 대한 칼럼을 쓴 적이 있다.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인근의 풀러턴에 대해서도 문의를 해왔다. 특히, 한국과 타주에서 문의가 많았다. 가슴이 뿌듯했지만 책임감 같은 것도 느끼게 됐다.

풀러턴은 한국에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지만 의외로 모르는 분들도 있어 이번에 소개하고자 한다.

풀러턴은 LA에서 남동쪽에 위치하며 차로 30분 정도로 가깝고 부에나파크와 붙어 있는 도시이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에 교통이 복잡한 면도 있다. 풀러턴에는 한인이 많이 살고 있다. 백인이 50% 정도에 아시안이 30% 정도라고 하니 아시아계 거주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학군도 좋은 편으로 소문 나 있다.

풀러턴의 여러 동네 중에 '아이랜드'라는 곳이 있다. 프라이빗 멤버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으로 회원의 80% 이상이 한인인 로스 코요테스 골프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동네를 조사해 보면 전체 130가구 중 90가구 이상이 한인이다. 얼마나 좋기에 거주 가구의 대부분이 한인인가라는 이유는 다음에 소개하겠다.

풀러턴은 어쩌면 지금이 시작이다. LA 한인타운에 이변이 생기면 거의 풀러턴이나 부에나파크로 몰려 올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이민 1세대로 자녀가 학교를 졸업하고,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둔 상태로 LA한인타운에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뉴스타 부동산 풀러턴 지사 에이전트들이 광고를 많이 하지만 열성이 대단한 분들이 모여 있기에 오렌지카운티의 관문이자 LA 출퇴근이 가능한 이 곳으로 유도하려는 욕심 또한 대단하다.

그리고 풀러턴은 분명히 좋은 도시이다. 학군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 대형 마켓이 3곳이나 있다. 대형 식당도 많고 공항도 가까운 편이다. 오렌지카운티에는 전망 좋은 언덕이 별로 없지만 풀러턴은 예외다. 전망 좋은 언덕이 많다. 인근 리테일숍들도 깔끔하고 평판이 좋다. 한인 동창, 동문들이 많아서 너무 좋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 때는 한인 자녀들이 많으면 영어가 늘지 않고 오히려 나쁜 것만 배운다고 싫어했지만 요즘은 한국에서 오는 아이들도 영어를 잘하기에 오히려 한국 풍습과 문물을 배우려면 풀러턴으로 이사가라는 말도 생겨나고 있다.

아이들이 대학교 다닐 때 '부모가 영어 못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한국말 못하는 것이 더 문제'라면서 영어 방송을 못보게 TV가입을 중단했다는 뉴스타 부동산 남문기 회장의 말에 충분히 공감을 한다. 얼마나 대단한 결정인가. 자식의 한국말 능력을 올리기 위해 영어 방송을 전부 블록시킨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일까? 그만큼 아이들의 한국말 구사가 중요해 졌다는 사실이기도 하다. 사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서 한국말을 배운다는 건 쉽지 않다. 한국에서 막 이민 왔거나 유학 온 사람들이 많은 곳을 주거지로 택하는 것도 하나의 지혜일 수 있지 않은가? 거기에 한인 동창들도 많으니 살기에는 금상첨화 아닌가?

▶문의:(714)345-4989


케롤 리 / 뉴스타 부동산 풀러턴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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