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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아동수 3000명 육박"…보건복지부 장관 회견서

[LA중앙일보] 발행 2018/07/06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7/05 21:38

"재결합 위해 DNA 검사"

알렉스 에이자(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 철회와 법원의 명령에도 여전히 3000명 가까운 이민자 아동이 국경 주변에서 부모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경에서 격리된 아동의 현황을 따져묻는 질문에 "연방기관에 의해 (부모가) 구금된 상황에서 아이들이 아직 그들의 부모와 재결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NBC 뉴스 등 주류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그는 그러나 "다음 주 화요일(10일)까지 보건복지부 관할 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들을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된 그들의 부모에게 데려가 만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부모와 격리된 아동의 수가 3000명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국토안보부 자료 등을 통해 여러 매체에 인용된 격리 아동 숫자 2300여 명보다 다소 많은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에이자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 이후 격리된 아동이 2047명이며 그외 아동은 무관용 정책 이전에 부모와 헤어지거나 여행 도중에 떨어지게 된 경우라고 설명했다.

에이자 장관은 "우리는 아직 아이들을 ICE 관할 시설에 데려가지 못했다. 하지만 법원의 명령과 감독에 의해 곧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우리 직원들은 오버타임(연장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자 장관은 "때때로 아이들에게서 얻는 정보가 부정확할 수도 있다"면서 아이들의 볼 안쪽에서 상피 조직을 떼어내 DNA 검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측은 출생증명서 등 서류 확인보다 DNA 검사가 가족 재결합을 위해 더 빠른 절차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너선 화이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NBC 뉴스에 "DNA 검사 정보는 오로지 가족 재결합을 위해서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미국 남부 국경을 넘어오다 체포된 이민자 가족은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에 따라 부모는 불법이민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기 위해 ICE 관할 구금시설에 수감되고 격리된 아동은 국경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보건복지부 산하 수용시설로 옮겨졌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일까지 만 5세 미만 아동을 우선으로 부모와 재결합시키고 5세 이상 아동들의 경우 오는 26일까지 재결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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