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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포화'에도 뉴욕증시 차분…'고용훈풍' 호재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8/07/06 09:34

"급격한 인플레없는 고용 호조 긍정적"…무역전쟁 불확실성은 '부담'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6일부터 무역전쟁 포문을 연 가운데 미 뉴욕증시는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개시된 관세폭탄은 이미 예고된 데다 오전 발표된 신규일자리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의 악재에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중간의 무역전쟁 전선이 어디로까지 확대될지, 성장세를 유지해온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57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2.78포인트(0.46%) 오른 24,469.52를, S&P 500 지수는 21.62포인트(0.79%) 상승한 2,758.23을, 나스닥 지수는 84.06포인트(1.11%) 뛴 7,670.4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6월 신규일자리 통계가 호조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 일자리가 21만3천 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전달(22만3천 개)보다 증가 폭은 줄었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19만 개)는 웃도는 견조한 수준이다.

실업률은 전달의 3.8%에서 4.0%로 높아졌지만 경제활동 참가율이 62.7%에서 62.9%로 상승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되면서 오히려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 대비로는 0.2%,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7% 각각 올랐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Federated Investors)'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필 올랜도는 "경제와 고용이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없다. 이것은 주식 시장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무역적자 개선에 긍정적이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J.J. 키나안은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면서도 적당한 수준의 임금인상은 시장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적당한 수준의 임금인상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뉴욕증시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 1분을 기해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달 확정한 340억 달러(약 38조 원)어치, 818개 품목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부과 조치를 발효했다. 관세 부과방침이 정해진 5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 가운데 나머지 160억 달러 상당에 대해서는 2주 이내에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중국은 곧바로 미국과 같은 액수인 34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 자동차 등 545개 품목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기며 보복에 들어갔으며 미국의 관세 수순에 맞춰 똑같은 규모로 맞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5일 중국이 보복에 나설 경우 500억 달러에 더해 2천억 달러, 3천억 달러 등 단계별로 총 5천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lkw777@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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