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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점진적 금리인상" 확인…6월 FOMC 의사록 공개

"경제 강력, 인플레 목표치"
'하반기 2회·내년 3회' 시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 제롬 파월.사진)가 내년까지 더는 성장을 위한 부양을 추구하지 않는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지난 5일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이미 매우 강력하고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를 2019년 또는 2020년까지의 추정치나 이보다 다소 높게 설정하는 단계로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참석자들은 경제가 잠재성장을 넘어서 운용되는 기간이 길어지면 심각한 경기 하강을 초래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이나 금융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OMC 의사록 내용을 전하면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전개해오던 전례 없는 부양 캠페인을 접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준 위원들은 성장이 너무 급격히 가속화돼 경제 버블(거품)이나 지속 불가능한 물가압력이 나타나면 기준금리를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한 논의를 강화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이는 연준이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기존의 점진적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중립수준으로 올릴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연준은 올 하반기 기준금리를 두 차례 추가 인상함으로써 올해 모두 네 차례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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