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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이슈] "임금 미지급에 피눈물"vs"촬영재개"..'사자' 촬영중단 논란

[OSEN] 기사입력 2018/07/10 00:11

[OSEN=박진영 기자] 박해진, 나나 주연 드라마 '사자'가 임금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촬영 중단 상태인 '사자' 제작사 측과 스태프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제작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추리 드라마로,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과 박해진의 재회로 제작 초기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사전제작 드라마다.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렌 등이 출연을 확정짓고 올 봄 촬영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근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관련해 임금 미지급설이 돌기 시작했고, 급기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스태프가 제작사의 부당한 요구를 폭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야기시켰다. 그리고 10일 '사자'의 촬영이 5월 10일 이후 중단이 됐고, 임금 역시 미지급된 상태이며 장태유 감독이 사비로 1억원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제작 스태프는 OSEN에 "우리는 인건비도 제대로 못 받고, 기본적인 혜택도 누리지 못한 채 작업을 해왔다"라며 "일당을 받는 사람들은 그것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저는 봉급제였지만, 며칠만 일을 했기 떄문에 한 달 치를 줄 수 없다며 두 달을 무임금으로 일했다. 두 달 동안 월세낼 돈도 못 받으면 힘들지 않겠나. 우리는 못하겠다고 한 걸 장태유 감독님과 박해진 쪽에서 먼저 해결을 해줬다"라고 밝혔다. 

이 스태프는 거듭 임금 미지급과 부당한 대우를 강조하며 "장태유 감독님을 5월 10일 이후로는 거의 뵙지 못했다. 많이 충격을 받으신 걸로 알고 있다. 우리는 장태유 감독님을 믿고 기다려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단체 사표 제출 역시 일정 부분에 있어서는 맞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임금 미지급으로 인해 생계에 타격을 받아 피눈물이 났다고 밝힌 그는 감독 교체와 함께 촬영 재개를 하겠다는 제작사의 입장에 대해 "봉합이 어려울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하지만 제작사의 입장은 달랐다. 빅토리콘텐츠는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이미 주연배우 출연료, 임금 등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지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자' 연출자 장태유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당초 정해진 예산을 심각하게 초과하는 요구를 해왔고, 5월 8일경에는 작가교체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주지 않을 시 사퇴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하고 이후 당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장태유 감독과 연락두절 상태임을 밝혔다. 

"일부 기사에서 스태프들이 이번 일로 단체로 사표를 내고 ‘사자’ 제작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내용 또한 당사에 전달된 바 없다"고 밝힌 제작사 측은 "장태유 감독과 그의 스태프를 제외한 연출부 전원은 오늘도 사무실로 출근하여 촬영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배우들도 같은 마음으로 촬영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당사는 현 상황을 조속히 정리하고 곧 촬영이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토리콘텐츠입니다.

금일 보도된 ‘사자’ 제작 중단 기사와 관련해 제작사 측의 입장을 밝힙니다.

1. ‘사자’는 올해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 사전 제작드라마입니다. 지난해 8월 제작이 공식 발표된 이후 올해 초 첫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2. ‘사자’는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빅토리콘텐츠와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공동제작사로 참여하여 활동한 사실이 있습니다만, 올해 초 제작사 간 합의 하에 공동제작사의 지위를 내려놓았고, 이후부터는 빅토리콘텐츠가 단독으로 ‘사자’의 제작을 맡아 진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3.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이미 주연배우 출연료, 임금 등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지출한 상태입니다.

 
4. ‘사자’ 연출자 장태유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당초 정해진 예산을 심각하게 초과하는 요구를 해왔고, 5월 8일경에는 작가교체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주지 않을 시 사퇴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하고 이후 당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5. 이후 5월중순경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이미 공동제작사로서의 지위를 내려놓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작 관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실상 제작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으며, 이외에도 언론기사 및 포털사이트 네이버 드라마 사자 소개란에 제작사로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이름을 올리는 등의 행위를 하여 제작 현장에 제작사의 주체를 오인하게 하는 등 심각한 혼선을 초래했습니다.

 
6. 일부 기사에서 스태프들이 이번 일로 단체로 사표를 내고 ‘사자’ 제작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내용 또한 당사에 전달된 바 없습니다. 장태유 감독과 그의 스태프를 제외한 연출부 전원은 오늘도 사무실로 출근하여 촬영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배우들도 같은 마음으로 촬영재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 당사는 현 상황을 조속히 정리하고 곧 촬영이 재개되도록 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기사가 난 것에 대해 사과드리며 향후 원활한 제작을 통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빅토리콘텐츠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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