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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말세'에 지켜야 할 것들

박원철 / 미드웨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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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8/07/13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8/07/12 23:03

인구 75억이 배출하는 쓰레기 못지 않게 그들이 내뱉는 비인간적 야만성이 세계 도처에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낙원의 내세를 굳게 믿는 종교인이 아니라 해도 세속적 출세에 매진하는 물질적인 무리들도 하나같이 허물어져 가는 세상 질서에 아연실색하고 있다.

공공 질서를 제대로 세우지 못는 입법권은 이미 오래됐고, 행정권의 부패는 매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사법권은 정화 세척으로 청량제 역할하며 세상사를 교정시키곤 하였다. 하지만 그런 사법부도 한국이나 미국 할 것 없이 총체적 부패로 재판 거래, 권력 남용 등으로 썩어가고 있다.

한국서는 하늘의 유아독존 격인 항공 세력의 갑질과 탈세, 각종 비리가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있다. 또 가정과 직장에서 소박한 생계 주체로서의 인권과 민권은 '야쿠자'에게 짓밟힌 지 오래다. 하지만 차별과 궁핍 속에서도 정신과 영감의 여유만은 잃지 않아야 한다. 막가는 사회에 대한 염려 속에 한탄만하고 지낼 수는 없지 않은가.

'너가 죽어야 내가 성공한다'는 질투와 증오의 생존 경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평안과 재충전의 본향인 가정 내 부모·형제간에도 만연돼 가출과 자살 등 각종 가족 문제로 인한 불상사가 연일 언론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다. 게다가 다음 세대를 책임져야 하는 10대 아이들마저 방황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마약, 마리화나, 술, 전자담배, 게임, 도박에 빠져 방황하고 있는 것이다.

잘못된 친구들과 어울려 20대에 인생을 마감하는 비율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를 남의 것인 양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인생의 성공 여부는 10대·20대에 달려 있다. 첫 단추를 바로 끼워여 평생이 편안하다.

기록적인 폭염이다. 건강과 정신이 무너지기 쉽다. 이럴 때 젊은이나 어른들도 꾸준한 운동과 독서, 전력을 다하는 신앙 생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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