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집 사려면 최소 13년은 저축해야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질로우닷컴, 최근 새로운 보고서 내놔
20% 다운페이먼트 마련위해 최소 12년11개월 동안 저축해야
최근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질로우닷컴이 새롭게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에서 렌트를 하고 있는 세입자가 집 구입을 위해 전체 주택 가격의 20%를 지불하기 위해 저축을 할 경우 최소 12년11개월이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전체 주택 구입 가격의 3.5%를 마련할 경우 최소 2년4개월은 소위 뼈 빠지게 모아야 가능하다.
시애틀 주택 시장은 최근 소폭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지난 5월까지 꾸준히 폭발적인 속도로 상승한 탓에 중간 소득층도 쉽게 주택을 구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질로우닷컴에 따르면 시애틀 다운타운 중심지역 평균 월 렌트비는 2210달러이며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무려 12.2%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으로 1세대의 월 렌트비 혹은 모기지론은 소득의 30%가 이상적이나, 현실적으로 이 지역 아파트 세입자들은 한 가정 당 전체 월 소득의 41.1% 이상을 렌트비로 충당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궁극적인 목표인 내 집 마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렌트비와는 별도로 원하는 주택 가격의 20%에 달하는 금액을 저축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와 같은 경우 상황은 더 어렵다.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샌디에이고와 같은 지역에 주택을 사기 위해서는 최소 22년은 저축해야 다운 페이먼트를 마련할 수 있다.
이는 주거비용으로 충당해야하는 한 가정 전체소득의 55%를 제외하고 따로 저축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로우닷컴에 의하면 현실적으로 매달 20%에 달하는 전체 주택 가격의 계약금 자체를 마련하는 자체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주택 평균 가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8%가 올랐으며 앞으로 12개월 동안 약 6.5%가 더 오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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