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트럼프' 풍선, 미국에도 뜬다
반트럼프 측, 영국서 수입
기저귀를 찬 채 화난 트럼프의 형상을 띤 6 높이의 이 풍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영국 시위 참가자들이 돈을 모아 제작했으며 지난 13일 영 의회 광장 상공에 띄워졌다.
이 풍선이 조만간 미국에서도 선보이게 된 것은 뉴저지주 힐스버러 출신의 활동가인 디디어 지메네즈 카스트로가 현지 여러 명의 활동가들과 이 풍선을 미 상공에서도 날리자는데 의기투합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최근 고펀드미(GoFundMe)에 모금 창구를 개설해 22시간 만에 목표액인 4500달러를 모아 영국 업체에 제작을 의뢰했다. 이들은 제작된 풍선을 건네받는 대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클럽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입구 상공에 띄운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모금 창구 웹페이지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부서지기 쉬운 에고(자아)와 작은 손을 가진 크고 화가 난 아기"라며 "모든 영국인이 그를 깔보고 비웃었다는 사실을 그가 알았으면 한다"고 캠페인의 배경을 밝혔다.
허핑턴포스트는 이 모금활동이 뉴저지주 뿐 아니라 미주리와 뉴멕시코, 텍사스, 메릴랜드 등지에서도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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