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의심' 혈압약 미국서도 리콜조치
중국산 원료에 불순물 함유
화하이사가 제조한 발사르탄은 불순물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의 함유 가능성으로 이미 전세계 28개국에서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한국 보건복지부도 지난 6일 발사르탄이 함유된 54개사 115개 품목 혈압약을 판매 금지한 바 있다.
NDMA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현재 유럽의약품청(EMA) 등 세계 각국의 보건 당국은 NDMA의 검출량과 복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의료관계자들은 리콜 조치가 내려지기는 했지만 이를 대신하는 약품을 처방받기 전까지는 기존의 약을 복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임의로 약을 중단할 경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일단은 복용하는 약품이 회수대상제품인지 약이름과 제조회사명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리콜에 따른 주의사항은 식품의약청(FDA)의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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