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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광진 사범, 미국 대표로 세계대회 출전

전국 개인·단체전 금메달

한인 하광진(KJ Ha) 태권도 사범이 미국 국가대표로 세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커네티컷주 페어필드 출신 '월드 챔피언십' 태권도장의 하 사범은 지난 1~ 9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태권도 전국 챔피언십에서 남자 개인전, 단체전 1등으로 금메달을 땄다. 이에 따라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로 선정돼 오는 11월 개최되는 월드 챔피언십에 개인전에 출전한다. 또 제이슨 국.조니 구옌과 함께 단체전에도 출전한다.

하 사범은 "6년 전부터 시합을 준비했는데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 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인으로서 국가 대표가 돼 세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승패에 관계없이 한국 태권도를 빛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격년 주기로 열리는 태권도 세계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다.

하 사범은 7월 워싱턴주에서 열린 팬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외 2016년부터 내셔널리그, US 오픈, 국제프레지던트컵 등 약 10회 금메달, 동메달을 수상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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