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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중학생 전국 양궁대회서 두각

포트리고 진학 예정 박주혁군
“국가대표로 올림픽 출전이 꿈

뉴저지주 한인 중학생이 최근 치러진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미래 양궁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다.

오는 9월 포트리고등학교에 진학 예정인 박주혁(14)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JOAD 전미 양궁대회'에서 1307점을 기록해 중등부 남자 초청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영주권자인 박군은 대회 규정상 초청선수로 출전할 수 밖에 없었지만, 전체 출전 선수 중에서도 기록상으로는 5위, 동부에서는 1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박군은 지난 1월에 열렸던 'JOAD 인도어 전국대회'에서는 중등부 남자 전체 1등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군이 양궁을 시작한 지 1년 반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장세가 눈에 띈다.

박군은 2017년 1월 파라무스의 SW양궁아카데미를 찾았다가 신성우 코치의 권유를 받고 양궁을 시작하게 됐다. 박군은 “그 전에는 특별히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양궁을 시작한 후 자신감을 찾았다”며 “미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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