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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추정 남성 검찰 체포…허위 세금 보고·금융 사기

한인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이 세금 사기 혐의로 연방 검찰에 체포됐다. 연방검찰 뉴욕남부지검은 18일 스태튼아일랜드에 사는 톰 신(Tom Shin·36)씨를 허위 세금 보고 및 금융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 세금보고 대행사에서 세무사로 일해 온 신씨는 지난 해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1년여 간 고객의 세금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접수한 뒤 국세청과 뉴욕주 재정국이 고객에게 보내는 세금 환급 수표를 자신의 개인 계좌로 들어오게 하는 수법으로 130만 달러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신씨에게는 한 건의 허위 세금보고와 한 건의 금융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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