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5.0°

2019.11.12(Tue)

"우리도 교회 중심으로 발전"…기성세대, 차세대 지원 열심

[LA중앙일보] 발행 2018/07/1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7/19 00:58

매년 4월24일마다 곳곳에서는 아르메니안 제노사이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지난 4월 LA지역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서도 아르메니안들이 터키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김상진 기자

매년 4월24일마다 곳곳에서는 아르메니안 제노사이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지난 4월 LA지역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서도 아르메니안들이 터키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김상진 기자

아르메니안에게 글렌데일이 신흥 지역이라면 '할리우드'는 그들의 커뮤니티가 처음 형성됐던 곳이다.

지난 2000년 LA시는 남-북으로 샌타모니카 불러바드와 할리우드 불러바드, 동-서로 버몬트 애비뉴와 101프리웨이를 '리틀 아르메니아'로 지정했다.

한인들과 비슷한 부분을 꼽자면 아르메니안들도 종교색이 짙다는 점이다. 한인 사회가 교회를 중심으로 형성됐듯이 아르메니안 커뮤니티도 교회를 기반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현재 아르메니안 커뮤니티에는 아르메니안개신교협회, 가톨릭주교회, 북미아르메니안복음주의연합, 아르메니안정교회 등 10여개 이상의 종교 협의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아르메니안크리스천펠로십 대니얼 고그라니언씨는 "사람이 수천명씩 모이는 대형 교회는 없지만 곳곳에 50~100여명씩 모이는 교회들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 게 특징"이라며 "글렌데일만에만 30여개 이상의 개신교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교회는 아르메니안 이민자들을 서로 끈끈하게 이어주고 정체성을 지켜주는 또 하나의 다리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아르메니안은 크게 두 부분에서 미국으로 유입됐던 계기가 있었다. 1차는 1970년대 이란의 회교 혁명으로 이란에 거주하던 아르메니안이 미국으로 대거 건너왔고, 이어 1990년대 소련 붕괴로 인해 대거 유입됐다. 특이한 점은 본국(아르메니아)의 인구보다 해외로 이주한 디아스포라가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아르메니안전국협의회 디크란 코다니언 디렉터는 "현재 아르메니안도 2세, 3세들로 넘어가고 있는 과정인데 아르메니안 기성세대는 그들이 주류 사회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뒷받침 하는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단체도 이를 위해 다음 세대를 교육하고(educate), 동기를 부여하고(motivate), 활성화 시키자(activate)라는 교육 철학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아르메니안 커뮤니티 개요>

▶인구 및 수도: 290만명, 예레반

▶해외 이주 인구: 900만명

▶미국내 인구: 140만명

▶미국내 주요 거주 지역: 글렌데일, 할리우드

▶종교: 아르메니아 정교, 기독교

▶대표 음식: 하시(고기 스프), 라바시(빵), 코로바츠(바비큐 꼬치), 코냑(술)

▶미국내 대표 식당: 잔코우 치킨(Zankou Chicken·체인점)

▶인사말: "타로세 케스"(좋은 기운이 당신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주요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안드레 애거시(전 테니스 선수), 킴 카다시안(패션디자이너), 셰어(가수), 조지 듀크메지안(전 가주 주지사), 윌리엄 서로이언(소설가)

▶아르메니안 주요 이벤트 스케줄: www.armeniancalendar.com

관련기사 이웃 커뮤니티를 가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