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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비치 바닷가 산책 소년…암벽서 떨어진 바위 맞아 중상

라구나비치서 해변을 걷던 10대 소년이 절벽서 굴러 떨어진 바위에 중상을 입었다.

OC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20분 소년이 에머랄드베이 바닷가 바위 틈에 끼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에어백을 사용해 바위를 움직인 후 구조해 냈다.

이날 친구와 함께 절벽 아래 바위들 위를 걷던 15세 소년은 갑자기 굴러 떨어진 아이스박스 크기의 바위에 맞아 넘어지며 다리가 바위틈에 끼었으며 오른팔이 절단 위기에 가까운 중상을 입었다.

소방관, 경찰, 해안구조대원들이 1시간 가량 작업을 펼친 끝에 구조된 소년은 헬기로 UC어바인 메디컬센터로 이송됐다.



소방국 관계자는 바닷가 암벽 아래 바위 지역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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