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58.7°

2018.11.20(TUE)

Follow Us

폭염에 습하기까지…‘찜통더위’ 태풍이 몰고 온 구름 때문

천권필
천권필 기자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1 20:15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 도심이 텅 비어 있다. [뉴스1]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고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33.8도, 경기 수원은 34.7도, 강원 강릉 34.9도, 대전 34.2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동은 한낮에 37도까지 치솟으면서 폭염이 절정에 이르겠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12시~17시 사이에는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커지므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며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같은 열사병 초기증세를 보일 때에는 그늘에서 휴식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제주도는 오후까지, 충청남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 지방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도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태풍 영향으로 습도 높아…열대야 절정

위성으로 본 태풍 '암필' 모습. [사진 기상청]

특히 이날은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다.

동중국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AMPIL)’에 동반된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습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불쾌지수가 높으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에서도 에어컨이나 제습기, 실내 환기 등을 통해 온습도를 조절하는 게 좋다.

또, 습도가 높아지면 그늘에서도 더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열사병에 주의해야 한다.

높은 습도의 영향으로 밤에도 열대야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서울 종로구의 경우 밤에도 기온이 29도까지 유지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에서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윤 통보관은 “태풍의 가장자리를 따라온 습도가 높고 더운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해가 진 이후에도 기온이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밤에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을 포함해 대부분이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전·세종·충북·전북은 대기정체로 오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관련기사 세계 살인 폭염 정전 산불 피해-폭우 태풍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