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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현장] 연이틀 '폭염경보', 하지만 프로야구는 계속되는데...

[OSEN] 기사입력 2018/07/21 23:32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전국이 불볕 더위로 찜통이다.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전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다. 그러나 프로야구 KBO리그는 정상적으로 계속된다. 선수들은 무더위에도 훈련하고 경기를 뛰어야 한다.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잠실을 비롯해 대구, 광주, 마산, 사직에서 프로야구 5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21일 최고기온이 36.9도까지 올라 7월 날씨로는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서울은 22일에는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 3시 잠실구장 기온은 37도.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에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35도 언저리다. 21일 오후 6시에 시작된 두산-LG전 기온은 35도로 기록됐다. 지난 20일 한화-삼성전이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기록지에 기온이 36.9도로 명시됐다.

KBO리그 규정에는 폭염으로 경기를 취소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제27조 황사경보 발령 및 강풍, 폭염시 경기취소 여부
3. 강풍, 폭염시 경기취소 관련
나. 폭염
1) 주의보: 6~9월에 일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2) 경보: 6~9월에 일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다. 경기개시 예정 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하여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올 여름 폭염 취소는 오전 11시나 오후 4시에 시작되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몇 차례 있었다. 20일 폭염으로 퓨처스리그 4경기가 모두 취소되는 등 17~21일 사이에만 2군 경기 10경기가 취소됐다.

그러나 1군 경기는 한 번도 취소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폭염 취소 사례가 없다. 경기운영위원이 심판, 경기관리인과 협의하여 폭염 취소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주말 경기에는 1~2만 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구단의 입장 수입과 연결된다. 또 올해는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있어 팀 당 144경기를 소화하려면 일정이 빡빡하다. 안타깝지만 폭염 취소를 섣불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괜히 폭염으로 취소했다간 욕받이가 될 수도 있다.

결국 선수들은 무더위를 참고 뛰어야 한다. 무더위가 절정인 오후가 경기 전 훈련 시간이다. 구단마다 한여름 무더위 때는 '자율 훈련' 혹은 훈련을 하지 않고 휴식으로 체력과 건강을 보호한다. 그렇게 하더라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몇몇 신축구장을 제외하곤 대부분 야구장에 실내훈련장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도 아쉽다. 개인 관리로 온열질환에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orange@osen.co.kr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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