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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부근 균열… 10~15㎝가량 벌어져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2 02:32

3차로 중 1~2차선 통제, 3차선·갓길 차량 유도
차량 6대 타이어파손 피해, 도로공사 긴급복구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폭염으로 도로에 균열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3시7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추풍령휴게소 부근 도로에서 10~15㎝ 넓이의 틈이 7m가량 균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22일 한국도로공사와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7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215.7㎞ 지점(충북 영동군 추풍령휴게소 부근)에서 도로가 갈라졌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은 10~15㎝ 넓이의 틈이 7m가량 벌어진 상태였다. 이 때문에 균열지점을 지나던 차량 6대의 타이어 등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오후 3시7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215.7㎞ 지점 1~3차로(동그란원)에서 도로균열이 발생, 차량들이 갓길로 운행하고 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CCTV 캡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와 도로공사는 3차로 가운데 1~2차로를 차단하고 3차선과 갓길로 차량을 유도했다. 사고 차량과 운전자는 현장에서 2㎞가량 떨어진 추풍령휴게소로 대피했다. 균열지점에서는 긴급 복구공사가 진행됐다.

도로공사 영동지사 관계자는 “폭염으로 도로가 과열되면서 틈이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장시간 폭염이 이어지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에는 지난 11일부터 11일째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2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웃돌기도 했다.

22일 오후 3시7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추풍령휴게소 부근에서 도로가 균열되는 사고가 발생, 차량들이 갓길로 통행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앞서 지난 16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순산터널 부근(경기도 안산시)에서도 폭염으로 도로가 30㎝가량 솟아오르면서 차량 2개의 타이어가 범퍼가 파손됐다.

대전·영동=신진호·최종권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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