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59.9°

2018.09.19(WED)

Follow Us

[Oh!쎈 이슈] 故노회찬 사망에 충격..녹화취소·휴방 ‘썰전’, 향후 어쩌나

[OSEN] 기사입력 2018/07/23 01:00

[OSEN=강서정 기자] ‘썰전’이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합류한 지 3주밖에 되지 않은 데다 녹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썰전’ 제작진 입장에서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을 터.

23일 고 노회찬 의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서울중부경찰서 관계자는 OSEN에 “노회찬 의원이 사망했다”며 “다른 사항은 아직 전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고 노회찬 의원은 지난 5일 JTBC ‘썰전’에 합류해 진보 논객 패널로 활약했다. 진보 정치의 아이콘이나 뛰어난 입담의 소유자로 ‘언어유희왕’이라 불렸던 그는 ‘썰전’에서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쉽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썰전’에 출연해 보수 논객 패널 박형준 교수와 설전을 벌였다.

사실 고 노회찬 의원은 ‘썰전’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심했다. 그는 “굉장히 고민스러웠다. ‘썰전’에 와서 누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 많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믿는 구석이 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MC 김구라와 박형준 교수를 언급했다.

기대했던 만큼 현직 의원으로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 것은 물론 촌철살인 발언으로 토론을 이끌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로 고 노회찬 의원을 ‘썰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이에 ‘썰전’ 애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을 게재하며 추모하고 있다.

‘썰전’ 측은 녹화 당일 고 노회찬 의원의 충격적인 소식에 녹화를 취소하고 휴방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일일 패널을 급하게 섭외해 녹화를 강행하지 않고 취소한 것.

이날 ‘썰전’ 측은 “‘썰전’ 제작진은 고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입니다”며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대로 알리겠습니다”고 전했다.

유시민 작가에 따르면 그가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힌 후 후임을 찾기까지 6개월여의 시간이 걸렸다. 반년 동안 후임을 찾은 끝에 고 노회찬 의원을 섭외한 것.

제작진이 어렵게 섭외했고 고 노회찬 의원도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해 ‘썰전’에 합류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유시민 작가 후임을 6개월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찾았고 출연자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이 전해진 만큼 재정비해 방송을 재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고 노회찬 의원을 애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썰전’ 방송 캡처

강서정 기자

관련기사 노회찬 유서 남기고 투신-진보 큰 충격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