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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PD수첩’ 故장자연 사건, 9년 만에 진실 밝혀질까

[OSEN] 기사입력 2018/07/24 15:04

[OSEN=지민경 기자] 신인 여배우의 안타까운 죽음과 관련된 사건의 진실은 밝혀질까.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며 9년간 풀리지 않았던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지난 2009년 3월 7일, 드라마 PD 방송 및 언론계 인사들에게 성상납을 강요받고 폭력에 시달렸다는 폭로성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배우 장자연의 일을 말한다.

유족들은 고인의 유서에 담긴 장자연 리스트 속 인물들을 고소했지만 불구속 기소된 전 소속사 대표 A씨와 매니저 B씨 외에 유력인사 10명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고 마무리 됐다. 하지만 최근 ‘미투운동’을 통해 다시금 이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재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도 제기됐다.

‘PD수첩’ 측은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고 많은 활동을 함께 했던 후배인 핵심 목격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현재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체류 중이었다. 장자연과 비슷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고 고백한 그는 “제가 본 것이 사실이라는 게 명백하게 드러나면 한 명이라도 제대로 죗값을 치렀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저도 힘들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했는데 뭔가 수사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에서 수 차례조사를 받았던 그는 “제가 아는 것에 대해서는 증언을 다 했는데 누구 하나 처벌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가 있다. 죄를 지은 분이 반드시 있고 언니를 죽음으로 몰아간 상황들이 있을 것이고 그분들은 진실을 알고 있겠죠”라고 덧붙였다.

‘PD수첩’ 측은 이날 방송을 통해 장자연 사건에 연관이 있지만 처벌을 받지 않은 유력인사의 이름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전직 기자부터 유명 PD, 유명 주류회사 회장, 언론사 사장 아들까지 다양한 증언들을 통해 당시 상황을 파헤쳤다.

‘PD수첩’은 방송 말미 예고를 통해 장자연 사건 수사와 은폐과정에 대해 깊게 다룰 것을 예고했다. 과연 이 방송을 계기로 故장자연 사건을 둘러싼 진실에 한 발짝 더 가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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