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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격추 시리아 공군기는 Su-22 전폭기…조종사 사망'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8/07/25 08:33

러시아 언론 보도…"이스라엘에 항의했던 러, 영공침범 확인 후 취소"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이스라엘군에 격추된 시리아 공군기는 수호이(Su)-22 전폭기이며 조종사는 사망했다고 시리아군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시리아 공군기 격추 사건이 벌어진 뒤에도 피격 공군기 기종과 조종사 사망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었다.

시리아군 관계자는 통신에 피격된 공군기가 러시아제 Su-22 전폭기라고 확인하면서 "시리아군 지침에 따르면 피격 상황에서 공군 조종사들은 포로로 잡히는 것을 피한다"면서 조종사가 비상탈출하지 않고 전폭기와 함께 추락해 사망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전날 이스라엘군은 자국 영공을 약 2㎞ 침범한 시리아의 수호이 전투기를 패트리엇 미사일 2발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공군기가 공격을 받은 지점은 양국의 국경 분쟁지역인 골란고원 일대 상공으로 알려졌으며 공군기는 골란고원 남쪽 시리아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측은 격추된 공군기가 자국 영공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공습 임무를 수행하던 중이었다면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 당시 공군기는 시리아 영공에 머물고 있었으며 이스라엘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온라인 통신 '뉴스루'는 이날 이스라엘 언론을 인용해 당초 시리아 공군기 격추와 관련 이스라엘에 항의했던 러시아가 이스라엘 측이 제시한 영공 침범 증거 자료를 확인하고 이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러시아 측에 레이더 스크린을 찍은 사진을 보냈으며 이 자료에선 시리아 공군기가 국경을 넘은 사실이 분명히 확인된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설명했다.

Su-22는 옛 소련 시절인 1970~80년대 생산된 러시아제 전폭기 Su-17의 수출용 버전이다.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페루, 리비아, 시리아 등에 수출됐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 공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이 남서부 국경 지역의 반군 소탕작전을 벌이면서 이 일대에서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 군사충돌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cjyou@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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