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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유색계- 여성 진출에 걸림돌 작용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30 12:15

포드 온주수상, 토론토시의원 정원 대거 축소 파장
한인후보들 “이미 선거전 뛰어들었는데 부당하다”

도그 포드 온타리오주수상의 토론토 시의원 대폭 축소 결정이 결국엔 소수유색계와 여성들의 시의회 진출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포드 주수상은 지난 27일 “현행 토론토 시의원 정원을 47명에서 25명을 줄일 것”이라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기존 시의원 지역구 47개를 연방및 온주 선거구와 같이 25개로 축소하겠다는 의도다. 이와관련, 보수당정부 관계자는 “곧 지자체 선거법 개정안을 마무리해 오는 10월22일 실시되는 선거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존 토리 토론토 시장과 일부 시의원들은 “토론토주민들의 여론을 확인조차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비 민주적 조치”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토리 시장은 “오는 10월 선거때 주민들의 찬반 의사를 물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밀러 전 시장은 “시의회는 이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필요하다면 법원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리 시장은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며”시의회가 바로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 주수상은 “시의회의 운영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위해서는 정원 조정이 불가피하다”며”후보 등록 마감일은 9월14일로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이미 지난 5월1일 등록을 맞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으나 이번 포드 주수상의 결정으로 선거구가 앞으로 어떻게 통폐합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실상 선거운동에 차질이 빚어졌다.

조성용, 탁비박, 박건원씨는 한인 후보 3명은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규정을 바꾸는 것은 부당하다"며”이미 선거운동을 벌이며 홍보물 등 제작에 비용을 지출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윌로데인 지역 28,29선거구에 출마하는 조씨와 박씨는 통폐합될 경우, 같은곳에서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소수 유색계와 여성 후보들은 “선거구 축소는 백인들이 거의 독식해 오고있는 시의회 인종 분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발상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흑인계 여성후보인 앰버 몰레이는 “지난 20여년간 시의원 인종을 분석하며 백인이 87%나 차지했다”며”지금까지 흑인 여성은 단 한명도 뽑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라이어슨 대학의 미아어 싱마아틱키 교수는 “오는 10월 선거를 앞두고 소수 유색계와 여성 후보가 기록적인 숫자를 보였다”며”그러나 포드 주수상의 이번 조치로 이들중 상당수가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양한 배경의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는 시민단체 ‘프로그레스 토론토’측은 “소수계와 여성들이 대거 진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포드 주수상이 제동을 걸었다”며”특히 처음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한층 벅찬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토론토주민들이 27일 시청 광장에서 도그 포드 온주수상의 시의원 정원 축소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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