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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의 친절한 자연치유] 고혈압약 부작용 잘 알아야

10층 짜리, 20층짜리 아파트가 있다고 치자. 10층까지 수돗물을 밀어올리는 수압과 20층까지 올리는 수압이 같을 수 있을까. 높은 층까지 수돗물을 밀어올리려면 더 많은 압력이 필요할 것은 자명하다.

사람의 신체 구조와 생리적 환경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이는 장신에 비대하고, 어떤 이는 단신에 홀쭉하다. 누구는 육식 위주의 과식 습관으로 혈액이 걸쭉하고, 누구는 채식 위주의 소식으로 피가 상대적으로 맑다. 어리면 혈관이 부드럽고 나이 들수록 딱딱해진다.

혈압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 피를 온몸으로 순환시켜주기 위한 심장의 압력이다. 체형이 크거나 혈액이 탁하거나, 혈관이 딱딱한 사람의 피를 돌려주려면 강한 심장의 압력이 필요할 것이요, 그 반대라면 낮은 혈압으로도 가능하다. 사람마다 혈압이 제각각 나타나는 것은 그래서 지극히 정상이다.

그런데 의료계에서는 '정상혈압' 기준치라는 것을 획일적으로 정해 놓았다.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는 혈압을 하나의 기준에 맞춰 정상, 비정상으로 나눈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 맞지 않는다.



지난해 말 미 의료계는 기존의 '정상혈압' 범위였던 140(수축기)/90(이완기)을 130/80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미국 성인 인구의 32%이던 고혈압 환자군이 46%로 늘어났다.

의료계는 고혈압이 위험하다며 약 먹일 생각만 하지 혈압약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선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혈압약을 먹게 되는 것은 '혈압이 높아 뇌혈관이 터질 수 있다'는 공포심 때문이다. 그러나 뇌졸중 중에서 혈압이 높아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은 13% 정도에 불과하고, 85%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다. 뇌경색은 혈압이 높아서가 아니라 낮은 혈압으로 혈류가 느려져 혈관에 찌꺼기가 쌓여 발생한다. 일본 도카이 대학 연구에 따르면 혈압약 복용자는 비복용자에 비해 뇌경색 발생률이 두 배라고 발표한 바 있다.

뇌출혈이 무서워 혈압약을 먹지만 실상은 더 위험한 뇌경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혈압약으로 낮춘 혈압으론 뇌세포 구석구석까지 피를 돌리지 못한다. 뇌세포의 괴사가 조금씩 발생하고 이것이 치매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사들 소견이다.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라는 책을 쓴 마쓰모토 미쓰마사는 말한다. "약간 신경 쓰이는 정도의 혈압이 큰 병을 일으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내 몸에 나타나는 혈압이 정상혈압이다. 고혈압증이야말로 제약회사의 이익 때문에 만들어진 허구의 병이다. 이것이 40년 이상 10만 명을 진찰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혈압이 신경 쓰인다면 피를 맑게 하는 건강한 식생활로 얼마든지 컨트롤 할 수 있다.

▶문의: (213)219-9748


이원영 / 자연한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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