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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신앙심 깊으면 10대 자녀 자살률 낮아"

컬럼비아대학 연구 발표

신앙심 있는 부모 밑에서 자란 10대 자녀의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은 112가정과 214명의 자녀를 상대로 30년간의 연구를 진행한 뉴욕주 정신의학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모의 신앙심과 자녀의 자살률 관계를 조사해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부모의 우울증, 자살행동(suicidal behavior) 여부와는 상관없이 신앙적인 가정에서 자란 자녀의 자살률이 다른 가정의 자녀보다 낮게 나왔다. 피실험자들은 모두 백인이었으며 대부분 기독교 가정이었다.

미국자살학회(AAS) 멜린다 무어 회장은 "신앙적인 믿음과 행동들은 삶의 의미와 희망을 찾도록 도와주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한 신앙적 그룹에 속한다는 것은 자기가학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에게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국 10대 청소년들 중 12%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자살 행위는 15~19세 여성 사망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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