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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이슈] KBS '오늘밤 김제동' 론칭.."쉬운 시사토크"vs"정치 편향 우려"(종합)

[OSEN] 기사입력 2018/08/11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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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KBS 측이 새로운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을 론칭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김제동이 MC를 맡는 가운데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KBS는 1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KBS 1TV에서 론칭하는 새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방송인 김제동이 낙점됐다"며 "김제동과 한 식구가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늘밤 김제동'으로, 오는 9월 10일 첫 방송이 된다. 

'오늘밤 김제동'은 준비 과정에서 벌써 논란이 생성됐던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 김제동이 뉴스 앵커를 맡는다고 알려져 KBS 공영 노조 측의 격한 반발을 얻게 된 것. 이는 곧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KBS 측은 이 프로그램이 뉴스가 아닌 시사토크쇼이며, 김제동은 뉴스앵커가 아닌 MC로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김제동 씨의 앵커 발탁을 문제 삼기보다는, 기자들이 해온 뉴스영역을 PD들이 침범한다는 데에 대한 경계심"과 "제작주체 영역침범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성과 객관성, 균형성의 문제, 또 편파성의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과거 노무현 정권시절 KBS에서 '시사 투나잇'이라는 타이틀로 PD들이 뉴스프로그램을 제작한 적이 있는데, 당시 방송 내용보다는 잦은 편파 시비가 있었다는 것. '오늘밤 김제동'은 이런 편파 시비를 다시 한번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이는 대중들의 부정적 시선 형성의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김제동의 MC 발탁에 대해 반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KBS 측 역시 "'오늘밤 김제동'은 과거의 엄숙하고, 어려운 정통 시사프로그램의 틀을 벗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오늘의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나가는 색다른 포맷의 시사토크쇼"라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중들이 좀 더 쉽게 시사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이가 바로 김제동이라는 것. 연출을 맡은 이지운 PD는 "다년간 토크 콘서트와 강연 무대를 오가며 관객들과 소통해온 공감형 MC"라고 김제동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공영 노조와 같은 이유로 김제동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에 우려를 표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방송 전까지 '오늘밤 김제동'을 향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노조의 반발, 대중들의 갑론을박 속에서도 KBS는 '오늘밤 김제동' 론칭을 확정 지었고, 김제동 역시 MC 출연을 결정했다. 주사위는 던져진 셈. 이제는 제작진과 김제동이 부정적인 여론을 돌려세우는 일만 남았다. 정치적 편향 우려를 뒤집고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시사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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