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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한반도 분단

서효원· LA
서효원· LA 

[LA중앙일보] 발행 2018/08/13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8/08/12 16:42

나는 80세이니까 구세대 사람이다. 내가 태어났을 때는 한국이 일본의 강점하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조선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개의 국가였다. 이 국가는 백두산에서 한라산에 이르는 모든 한반도가 하나로 뭉쳐있었다.

2차대전 후 이 아름다운 삼천리강산이 1500리 강산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것은 현실이지만 나는 이 비참한 현실을 지금도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지금도 나의 정신 속에는 '나의 나라'는 남북한을 합친 전체의 한반도가 '나의 국가'인 것이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특히 군대에 갔다 온 사람들은 우리의 국가를 남한으로 국한시키고 이 남한을 지켜준 미국에 대해서 무한한 감사를 표시한다. 왜 미국은 남한을 사수했을까.

특히 5만 명의 미군을 죽이면서까지 남한을 지켰을까.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렇게 했을까. 아니다. 미국은 그들의 국익을 위해서 5만 명의 젊은이들을 희생시킨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떠한가. 그들은 100만 명의 중공군을 죽이면서 북한을 사수했다. 왜 그랬을까. 북한을 위해서 그랬을까.

아니다. 중국은 중국을 위해서 중국의 100만 명의 젊은이들을 죽인 것이다. 왜 남한이나 북한의 젊은이들은 이 사실을 모르거나 외면하는 것일까. 미국이나 중국은 남이다. 이 남들은 항상 그들의 이익을 추구한다. 남북한의 젊은이들은 서로 만나서 강대국들이 억지로 갈라놓은 조국을 되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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