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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4000명 한류에 열광

K팝~뷰티~패션~음식
2018 케이콘 대성황
콘서트 최단시간 매진

10일부터 사흘간 열린 한류축제 '2018 케이콘(KCON) LA'가 9만4천여 명의 한류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LA 다운타운 컨벤션센터와 스테이플센터에서 진행된 케이콘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CJ E&M가 주최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축제다.

지난 9일 해머뮤지엄에서 진행한 첫 전야제 이벤트를 시작으로 KCON의 개막을 축하했다. 축제기간 뷰티 패션 방송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각종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컨벤션센터에서는 글로벌 기업부터 한류를 이끄는 한국기업까지 총 208개사가 참여해 K-뷰티 체험 댄스 대결 인기 아이돌 굿즈 판매 사인회 등 2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한류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 켠에서 진행된 K팝 안무배우기 프로그램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몰려 K팝의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케이콘이 진행한 '프로덕트 101 챌린지' 프로그램은 독창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78개의 한국 중소기업을 선발해 현장에서 판촉전 전시회를 열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일부 기업은 아마존 이베이 등에 유통시키는 등 미국시장 진출 기회를 얻었다.

같은 시각 위층에서는 K-콘텐츠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K댄스 안무가 K팝 프로듀서 K팝 전문기자 등 총 250여 명의 패널들이 참가해 K팝 오디션 K팝의 영향력의 발전 K음식 만들기 커리어 조언 등 K콘텐츠를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케이콘 푸드 스트릿(KCON Food Street)'도 열려 한류팬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K타운 나이트 마켓과 함께 진행한 행사에서는 비비고 서울스트릿 등 34개의 벤더가 참여해 한식 및 다양한 음식을 판매해 한류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일 저녁 스테이플스센터에서는 K-힙합 K-EDM K-퍼포먼스 등 kpop 콘서트 '클럽 케이콘(KLUB KCON)'이 진행됐다.

11~12일 총 19팀의 인기 가수의 무대로 꾸며진 '엠카운트다운(MCOUNTDOWN)'은 케이콘 역대 역대 최단 시간 티켓 판매 기록을 자랑하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수준급의 노래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이번 행사의 하일라이트인 11일 콘서트에는 총 3만1500명의 관객이 참석 무대에 오른 가수들과 소통하고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K팝 열기로 가득 채웠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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