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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머리 크기 광복 후 커졌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08/14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8/13 19:40

고대 유임주 교수팀 분석
30년대·70년대 출생자 비교
"해방 후 사회적 변화 반영"

1930년대, 1970년대 한국인 두개강의 가상 3차원 모델.[고려대학교 의료원 제공]

1930년대, 1970년대 한국인 두개강의 가상 3차원 모델.[고려대학교 의료원 제공]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전쟁과 산업화 등을 거치는 동안 한국인의 머리 크기와 생김새가 크게 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보다 197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의 두개강 부피와 머리뼈의 높이 너비 등 전반적인 머리 크기가 40년 새 6% 가량 커졌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1930년대와 1970년대에 각각 태어난 한국인 115명의 머리를 촬영한 뒤 3차원으로 재구성해 연구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1945년 광복을 기준으로 전후 약 40년간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1930년대 출생자 58명(남 32명·여 26명)과 1970년대 출생자 57명(남 28명·여 29명)의 머리 크기를 측정했다. 이 시기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전쟁과 산업화 등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이 산재해 있어 사회·경제적 변화가 머리 크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가정에서다.

그 결과 사회경제적 안정을 찾은 197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의 머리뼈 안쪽 즉 두개강의 부피는 1930년대 출생한 사람에 비해 평균 약 90㎖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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