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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달나라 여행' 갈 때 탈 우주선, 실체를 드러내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14 00:02


 언론에 공개된 '크루 드래곤' 우주선. [로이터=연합뉴스]


'달나라 여행'이란 꿈을 가능케 할 우주선이 실체를 드러냈다.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곤' 우주선 모형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테슬라의 대표이자 스페이스X의 대표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는 크루 드래곤에 민간인을 탑승시켜 달, 우주정거장, 화성 등으로 우주여행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루 드래곤 내부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크루 드래곤 탑승객들은 전용 의자에 앉아 4개의 창문을 통해 지구, 달, 은하계를 바라볼 수 있다. 4개의 좌석은 최상급 탄소섬유와 고급 승용차 내부 소재로 사용되는 알칸타라 인조가죽으로 만들어졌다. 굵은 프레임이 시트를 지탱하고 있어 로켓 발사 시 이탈하거나 충격을 받지 않는다. 이 로켓을 타고 올라갈 때 탑승객이 받는 중력가속도는 놀이동산의 놀이기구와 같은 수준이라고 한다.


크루 드래곤 조종간 표시 화면. 터치 스크린 기반으로 표시되며 조이스틱이나 버튼 등의 장치는 없다. [AFP=연합뉴스]


2015년 봄부터 시험한 비상 대피 시스템도 크루 드래곤 끝부분에 성공적으로 탑재했다. 이 탈출용 로켓 분사 장치는 로켓 발사가 실패하거나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때 안전한 상공까지의 이탈을 돕는다. 목적지와 실내·외 환경을 비롯한 정보를 전달하는 화면도 마련돼 있다. 선내 환경을 제어하는 환경 제어·생명 유지 시스템(ECLSS)도 탑재돼 있으며 선내 기온은 18∼27도로 유지된다.


신형 우주복. [로이터=연합뉴스]


신형 우주복도 눈길을 끌었다. 무릎 부분에 굽힘이 편하도록 플렉스 존을 만들었고 손과 발을 보호하는 장갑과 부츠도 있다. 영화 ‘배트맨’과 ‘아이언맨’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가 참여해 만든 것으로 기존 우주복에 비해 날렵한 외형을 갖추고 있다.


크루 드래곤을 시험 비행할 나사 우주비행사들. 왼쪽부터 밥 벤켄, 더글라스 헐리, 마이크 홉킨스, 빅터 글로버. 이들은 내년 4월 첫 비행 임무를 할 예정이다. [AFP=연합뉴스]


시험 비행에 나설 나사 우주 비행사들도 이날 현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초보자인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와 함께 베테랑인 밥 벤켄(Bob Behnken), 마이클 홉킨스(Michael Hopkins), 더글라스 헐리(Douglas Hurley)가 주인공이다.
더글라스 헐리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테스트 파일럿으로 첫 비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켓 공장에서 제작중인 크루 드래곤. [로이터=연합뉴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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