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os Angeles

haze
60.06°

2021.12.04(SAT)

“당뇨 물렀거라” 혈당 내리는 여주, 효능과 복용법은?

  • 글꼴 축소하기
  • 글꼴 확대하기

입력 2018/08/14 01:57

국내 당뇨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221만명이었던 당뇨병 환자는 2016년 269만명으로 5년 새 약 21%나 증가했다.

당뇨병은 일단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치료책인데, 이에 추천되는 예방법이 있다면 ‘여주’를 꼽을 수 있다.

박과식물인 여주는 인슐린 유사 물질인 ‘펩티드P’, ‘카란틴’ 등이 풍부해 간에서 포도당의 연소를 돕고 혈당을 낮춰준다. 실제로 농촌진흥청과 경상대학교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고지방식이를 한 쥐에 12주간 여주 추출물을 먹이자, 먹지 않은 쥐들 대비 공복혈당이 2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당뇨에 효능을 보이는 여주는 시장이나 마트 등 여주 파는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과거엔 여주차 끓이기 좋은 볶은 여주를 주로 팔았다면, 요즘엔 여주즙, 여주환, 여주분말 등의 가공식품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이들 중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여주분말을 작은 알갱이로 뭉쳐낸 ‘여주환’이다. 여주환은 여주즙과 달리, 쓰고 떫은 여주 맛이 느껴지지 않고 그대로 삼키거나 물과 함께 먹으면 돼 간편한 여주 복용법으로 인기가 좋다.

그런데 시판 여주환 중에는 첨가물이 사용된 것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제조과정에서 ‘부형제’를 사용한 제품은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부형제란 가루 형태의 여주를 환으로 둥글게 뭉칠 때 사용하는 첨가물로, 주로 찹쌀이나 밀가루 등의 곡물이 사용된다. 그런데 곡물부형제에는 다량의 글루텐 성분이 함유돼 있어 복통, 설사, 더부룩함 등의 소화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여주환을 고를 땐 별다른 부형제 없이 여주로만 만든 제품을 골라야 좋다.

아울러 여주환을 잘 고르려면 원료의 ‘유기농’ 여부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살포한 여주는 세척 후에도 화학 성분이 잔류할 수 있어서다. 이를 장기간 섭취할 경우 뇌, 신경계, 소화기 등 인체 전반에 걸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잔류 농약은 세척 과정을 거친다 해도 완벽히 제거되지 않는다. 실제로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과채를 물로 세척할 경우 농약 제거율은 24~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여주환을 구매할 땐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재배한 유기농 여주를 사용한 것이 좋다.

현재 부형제 없이 유기농 여주로 만든 환 제품은 ‘더작’ 등 몇몇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중 더작의 ‘유기농 여주환’은 유기농 여주를 부형제 없이 물로만 제환하여 위장이 약한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여주의 당뇨 예방 효과가 밝혀지면서 여주환, 여주즙 등을 구입해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여주즙효능이 제대로 나타나려면 잘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원료의 유기농 여부를 비롯해 환 제형의 경우엔 부형제 사용 유무까지 꼼꼼히 비교해야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