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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적조에 해양생물 떼죽음…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최근 플로리다주 남부 해안을 뒤덮은 독성 적조현상으로 해양생물이 떼죽음을 당하고 죽은 물고기들로 인한 악취로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자 릭 스콧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스콧 주지사는 13일 멕시코만 적조 피해지 7개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50만 달러를 들여 해안 청소와 관광객이 끊긴 상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 적조는 플로리다주 남부 네이플스에서 북부 애나 마리아 섬 해역을 지나 북상하며 멕시코만 전체로 퍼져가고 있다.

탬파에서 2시간 떨어진 남부 리카운티 해변에는 해안선을 따라 모두 170곳에서 적조로 죽은 어류와 기타 해양생물 떼가 널려 있는 상태다.



롱보트 키 지역에서는 최근 떼죽음 당한 어류 5t을 수거했으며 올해 적조지대에서 죽은 바다거북 수는 무려 400마리가 넘는다.

플로리다 어류.야생보호국은 독성 조류는 먹이사슬을 통해 사슬의 정점에 있는 개체까지 번지기 때문에 점점 더 위험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플로리다와 멕시코만에서 나타나는 독성 적조현상은 K.브레비스로 불리는 특정 조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조류가 지나치게 번성하면서 해양오염과 해양생물 폐사 등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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