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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초 뉴스] 60여년만의 상봉 앞둔 이산가족…설렘ㆍ걱정ㆍ웃음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19 08:07

60여년 만에 헤어졌던 이산가족을 만나는 어른들의 표정은 다양했다. 2년 10개월 만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가족들이 19일 강원 속초에 집결했다. 1회차 상봉 방문단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다.



“처음에 몇 번 (신청) 했는데 다 안 됐다. 그런데 이번에 소식이 왔다. 다 죽게 됐으니까(웃음)”
“마지막이지 뭐, 내가 40년 더 살면 모를까”

상봉단 최고령자인 백성규(101) 할아버지는 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부인과 헤어졌을 당시에는 딸을 임신한 상태인지도 조차 알지 못했다는 유관식(89) 할아버지는 여성용 내복과 화장품, 영양제, 과자 등을 67세 딸을 위해 준비했다.

“통지가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 딸이 태어났구나. 가슴이 정말 얼마나 기쁜지 몰랐다. 이번 기회는 정말 기적이다. 내 생에 지금까지 중에 제일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숙소에서 방북교육과 건강검진을 받았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8시 30분쯤 북한을 향해 숙소를 출발, 고성을 거쳐 금강산 관광지구로 이동한다. 이들은 이날 금강산 관광지구 내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오후 3시부터 단체상봉을 한다. 북측에서는 185명이 참여한다. 휴식 뒤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여해 저녁을 함께 먹는다. 둘째 날에는 개별상봉과 객실 중식, 단체상봉이 이어진다. 둘째 날 저녁은 따로 먹는다. 셋째 날에는 귀환에 앞서 작별상봉과 공동 오찬을 진행한다. 이산가족들은 사흘간 6차례의 상봉 일정을 마치고 오는 22일 오후 육로로 귀환할 예정이다.


남측 이산가족 337명이 참가하는 2회차 행사는 오는 24일~26일까지 1차와 같은 장소인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진행된다. 일정은 이번 1회차와 같다.
반세기가 훌쩍 넘은 세월 동안 보고 싶어도 보지 못했던 이산가족의 상봉 하루전 표정을 담았다.


영상편집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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