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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퀸컵]'골든슈' 싱클레어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6/23 08:56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의 미국과 캐나다의 결승전에서 치열한 볼다툼을 하고있다.


"팀 성적에 만족한다.
"
2008피스퀸컵 득점왕을 차지한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25, 벤쿠버 화이트캡스)가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는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2008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0-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한국, 뉴질랜드를 꺾고 A조 선두로 결승에 오른 캐나다는 이날 '세계 최강' 미국을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의 뼈아픈 실책으로 미국에 선제골을 내줘 지난 2006년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지 못하고 다시 한 번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이번 대회에서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슈'를 수상한 싱클레어는 "득점왕도 좋지만 팀이 하나가 돼 잘 싸워 줘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결과에 만족했다.


전반 초반 미국의 장신 골게터 애비 웜바크(28, 플로리다)와 공중볼을 다투다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싱클레어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부상투혼을 발휘해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싱클레어는 "전반전이 끝나고 부상 부위를 소독하고 감각이 없도록 마취했다"며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06년 대회에서 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그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다.
올해 처음으로 제라드의 포지션에서 뛰어봤다"고 말했다.


스티븐 제라드(28, 리버풀)의 플레이를 모델링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싱클레어는 "제라드를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며 피식 웃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캐나다대표팀은 오는 8월8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다.


싱클레어는 "우선 메달권 진입이 목표다.
캐나다는 지금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세계 강국들과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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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미국, 캐나다 꺾고 피스퀸컵 2연패

'디펜딩 챔피언' 미국이 캐나다를 꺾고 피스퀸컵 2연패를 달성했다.


FIFA랭킹 1위 미국은 2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8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 결승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안젤라 허클레스(30, 버지니아)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3경기 동안 10골을 뽑아내는 무서운 득점력으로 돌풍을 일으킨 캐나다는 지난 2006년에 이어 또다시 결승전에서 미국에 패해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은 이날 미국의 결승골을 터뜨린 허클레스가 차지했으며, 미국에는 20만 달러(약 2억8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의 '골든슈'(득점왕)는 5골을 터뜨린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25)에게 돌아갔다.


여자축구계의 양대 산맥인 미국과 캐나다의 결승전답게 양 팀은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를 뽐내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거친 몸싸움을 벌이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뽑아 낸 크리스틴 싱클레어(25)는 '축구 천재' 카라 랭(22, 이상 벤쿠버 화이트캡스)과 호흡을 맞추며 캐나다의 공격을 이끌었다.


미국은 A매치 100호 골을 노린 애비 웜바크(28, 플로리다)와 스피드가 좋은 나타샤 카이(25, 하와이)를 앞세워 캐나다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초반 카이는 빠른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슛으로 미국의 선제골을 노렸지만, 볼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수비수에게 흘렀다.


전반 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친 양 팀의 골문은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도 열리지 않았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미국은 후반 초반 웜바크에게 다시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도 터질듯하면서도 터지지 않았던 결승골의 주인공은 미국의 허클레스였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 키커로 나선 허클레스는 캐나다의 골문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수에게 시야가 가려진 캐나다의 골키퍼는 정면으로 오는 볼을 잡아내지 못하고 실점했다.


어의없게 선제골을 허용한 캐나다는 추격 의지를 불태우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시간은 여의치 않았다.
【수원=뉴시스】

◇2008 피스퀸컵 결승전 경기 결과
미국 1 (0-0 1-0) 0 캐나다
▲득점=안젤라 허클레스(후 46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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