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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확보…한인 대상 치매사역 확대"

소망소사이어티, 아치스톤재단서 그랜트 받아
치매 돌봄 교육 신설·한국어 서포트 그룹 증설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가 주류사회 유명 비영리재단으로부터 기금을 후원받아 치매 사역 확대에 나선다.

이달 초 알츠하이머OC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본격적인 치매사역 확대를 위한 기금 확보에 나선 소망은 최근 아치스톤재단(archstone.org)으로부터 치매 간병인 교육 부문에서 그랜트 지원을 받아 내달부터 치매 돌봄 교육 시리즈를 신설하고 한국어 치매환자 서포트 그룹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노령화 사회를 맞아 다양한 시니어 관련 사업 전개 및 지원에 나서고 있는 아치스톤재단은 지난 30여년 동안 434개 단체에 1000여회에 걸쳐 총 1억300만 달러의 기금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금 확보는 소망의 업무협력업체인 카이론토탈의 신혜원 박사와 소망의 에린 김 사회서비스국장이 아치스톤재단에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한국어 치매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금 지원 요청에 나서자 지난 십수 년 동안 한인단체 지원이 없었던 재단측에서 관심을 보이며 기금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망의 최경철 사무총장은 "65세 이상일 경우 8명 중 1명, 85세 이상은 2~3명 중 1명이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인 사망원인의 6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치매환자는 물론 가족이나 친지 등 간병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망은 총 5회에 걸쳐 치매 돌봄 교육 시리즈를 신설하고 내달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사이프리스 소망홀(5836 Corporate Ave. #110)에서 '치매에 관한 이해와 예방'이란 주제로 첫 교육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11월 3일 '치매 돌봄 계획 세우기' 내년 3월23일 '효과적인 소통' 5월18일 '스트레스 관리법' 7월27일 '지역 사회의 자원'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치매 간병인들간의 정보 교환과 상호 힐링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는 한국어 치매환자 서포트 그룹을 오는 10월부터 가든그로브와 라구나우즈에서 각각 운영하는데 이어 알츠하이머LA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어 모임이 없는 LA지역에서도 서포트 그룹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첫 세미나에 강사로 나서는 에린 김 사회서비스국장은 "통계에 따르면 치매 진단을 받은 후 평균 8년만에 사망한다고 한다. 치매가 얼마나 흔한 병인지,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등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치매가 나와는 상관없는 병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혜 사무국장도 "막연하게 생각하던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무료 교육과 한국어 서포트 그룹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소망 사역 관련 문의는 전화(562-977-4580) 또는 이메일(somang@somangsociety.org)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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