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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군미필 9인방' 金 따고 해피엔딩 가자 [AG]

[OSEN] 기사입력 2018/08/31 13:52

[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이상학 기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야구대표팀 군미필 선수들 9명이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일본과 결승전이 바로 그 무대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 엔트리 24명 중 군미필 선수가 9명이다. 투수 최원태(넥센), 최충연(삼성),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내야수 박민우(NC), 오지환(LG), 김하성(넥센), 외야수 이정후(넥센), 박해민(삼성)이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선수선발 과정부터 논란을 낳았던 야구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 대만전에서 1-2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그 이후 4경기 모두 잡았다. 특히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본전 5-1 승리로 한숨 돌렸다. 1일 결승전에서 이기면 금메달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야구대표팀의 병역 혜택을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 않지만 금메달을 따면 모두 혜택을 받는다. 2년 공백 없이 프로에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고, FA 자격을 2년이나 앞당길 수 있다. 이처럼 병역 혜택은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소속팀에 있어서도 미래 전력 구성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 

금메달을 딴다면 넥센이 최원태·김하성·이정후 등 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두산(함덕주·박치국)과 삼성(최충연·박해민)이 2명씩 혜택을 받고, NC(박민우)와 LG(오지환)도 1명씩이다. 나머지 KIA·롯데·SK·한화·KT 등 5개팀에서는 미필 선수가 없다. 

큰 동기부여 속에 미필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맹활약 중이다. 이정후가 21타수 10안타 타율 4할7푼6리 2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김하성도 일본전 결승 홈런 포함 12타수 4안타 타율 3할3푼3리를 치고 있다. 백업 박민우도 7타수 5안타, 박해민도 7타수 3안타, 오지환은 2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투수들은 아예 무실점 합작 중이다. 함덕주가 4이닝, 최원태·박치국이 3이닝, 최충연이 2⅔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철벽 투구를 하고 있다. 특히 함덕주와 최충연은 필승조로 자리매김해 결승전에도 경기 중후반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야구대표팀은 지난 아시안게임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누렸다. 최초의 드림팀이었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는 22명 전원이 미필자로 6전 전승 금메달을 땄다. 박찬호·김병현·서재응·임창용·진갑용·홍성흔·김동주·박재홍·이병규 등 내로라하는 해외파 스타들까지 한꺼번에 군 문제를 해결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은 김상훈·김진우·조용준·정재복 등 4명만이 군미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비롯해 양현종·안지만·송은범·최정·조동찬·강정호·김강민까지 11명이 수혜자였고,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13명(차우찬·한현희·유원상·이재학·이태양·홍성무·김민성·오재원·황재균·김상수·나성범·손아섭·나지완)이 혜택을 받았다. /waw@osen.co.kr

[사진] 자카르타=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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