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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발 서울 집값 쇼크…용산·마포 가장 요동쳤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02 21:22

서울 아파트값 사상 첫 7억 돌파…이해찬 "공급 대폭 확대"

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발 서울 개발 계획 여파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7억원을 돌파했다. 한국감정원이 3일 발표한 '2018년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공표'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8월 한 달간 0.02% 상승했다.

이는 4개월 만의 오름세로 집값 상승을 견인한 건 서울이다. 8월 서울 집값은 0.63% 상승했다. 전월(0.32%)에 비하면 두배 가량의 상승폭이다. 지역별로는 용산(1.27%), 마포(1.17%), 영등포(1.14%), 중·동작(0.91%)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정부 보유세 개편안이 확정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서울 전역에서 호재성 개발 계획이 발표된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감정원은 "강북은 다양한 개발호재, 직주근접, 저평가 지역 등에서 상승세가 지속됐고, 강남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적가매물 소진, 매수문의 증가로 그동안 낙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아파트 평균주택가격은 전월(6억9593만원) 대비 0.92% 상승한 7억235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조사표본 아파트(1만5886호) 중 서울 지역의 단순 평균이다.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조사표본을 재설계한 이후 서울의 아파트값 평균이 7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1]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중위주택가격(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가격)도 0.85% 상승한 6억720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가격은 6억6642만원이었다.


지방은 반대 상황이다. 8월 한달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됐다. 낙폭은 울산(-0.85%), 경남(-0.65%), 충북(-0.28%), 부산(-0.23%) 순으로 컸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광주(0.29%), 전남(0.22%), 대구(0.19%), 대전(0.16%) 등의 지역은 집값이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세종(0.29→0.07%)도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지방 아파트 평균 가격도 같은 기간 2억320만원에서 2억258만원으로 0.30% 떨어졌다.


최근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은평뉴타운의 아파트의 지난 8월 12일 오전 모습. [연합뉴스]

전월세 가격도 집값이 상승한 서울과 하락세를 보인 지방의 온도차가 컸다. 전국 전셋값은 8월 0.20% 하락했지만, 서울은 0.20%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초(1.03%) 등의 정비사업 이주 수요와 방학 이사철 영향으로 상승세가 컸다. 상승폭은 전월(0.06%) 대비 4배 수준이다.

반면 지방(-0.24→-0.27%)은 하락폭 확대됐다. 울산(-1.13%), 경남(-0.50%) 지역의 침체와 부산(-0.30%)·강원(-0.33%)·충북(-0.31%) 등은 신규공급 등의 영향이다.

월셋값은 서울(0.03%)이 전월 대비 상승세로 전환한 반면, 지방(-0.19%)은 낙폭이 커지며 전국은 0.12% 하락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 발표에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은 세제라든가 여러 대책을 강구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급을 크게 확대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공급 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제시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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