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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남북 정상회담·종전선언 논의…文 친서 가져간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04 01:33


대북특사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방북 목적을 밝히고 있다. 정의용 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사단은 5일 하루 일정으로 방북길에 오른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 단장을 맡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당일치기 방북을 앞두고 "판문점선언에 대한 구체적 합의를 이루고 오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방북 목적을 밝혔다. 그는 이번 방북을 통해 ▲9월 중 개최하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논의하고 ▲판문점선언의 이행에 관한 여러 방안에 대해 협의하며 ▲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영구적 평화 정착 달성하기 위한 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평양에서 세부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가져간다고 밝혔다.

 대북특사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대북특사 파견을 하루 앞둔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 실장은 "남북관계 발전은 비핵화와 함께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을 견인해 나가야 된다고 본다"며 "과거 경험에 비춰봐도 남북관계가 좋았을 때 핵 위협도 많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비핵화에 매우 필요한 과정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그 초입단계로 종전선언은 매우 필요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전협정 65주년인 올해 안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대북특사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방북 목적을 밝히고 있다. 정의용 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사단은 5일 하루 일정으로 방북길에 오른다. [뉴스1]

최근 다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왔던 미국과의 공조에 대해서는 "늘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특사단 방북 과정도 미국과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방북 후 논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방미·방일 등 문제는 다녀와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성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준비는 사실상 완료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정 실장은 "물리적 준비는 사실상 완료됐고 남북간 연락사무소 구성과 운영에 관한 합의서 문안도 타결됐다"며 "다만 개소식 진행 문제는 남북간 협의 중이며 이번 특사단 방북으로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5일 오전 특별기 편으로 서해 직항로 통해 방북한 뒤 오후 늦은 시간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측 지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특사단의 서울 귀환 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국민 여러분께 결과를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차 대북특사 모습.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정의용 수석특사, 김정은 위원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청와대 제공]

이번 대북특사단은 지난 1차 대북특사단과 마찬가지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구성됐다. 다만 이번 특사단의 대표는 지난 1차 때 정 실장이었던 것과 달리 서 원장이 맡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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