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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뉴욕서 '작가와의 만남'

2007년 작 '리진' 번역서 출간

'엄마를 부탁해'로 유명한 신경숙(사진) 작가가 2007년 작 '리진'의 영문판 출간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7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북컬처(26-09 Jackson Ave) 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

리진의 영문판 제목은 '코트댄서(The Court Dancer)'로 신 작가의 네 번째 영문 번역 소설이다.

리진은 1890년대 초 조선에 주재했던 프랑스 영사 플랑시와 결혼한 궁중 무희 리진의 이야기로, 실화에 바탕을 둔 소설이다.

지난달 7일 코트댄서를 출판한 뉴욕의 페가수스 북스는 지난 2015년에는 신 작가의 '외딴 방' 또한 영문 제목 'The Girl Who Wrote Loneliness'로 선보였다.



북컬처 측은 "최근 들어 보다 다양한 시각과 문화를 보여주는 작품의 수요에 응하기 위해 신 작가와 독자들의 만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작가가 직접 책의 한 부분을 읽어주고 이어서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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