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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아카데미 인기상 신설, 비판 쇄도에 '결국 무산' [Oh!llywood]

[OSEN] 기사입력 2018/09/07 15:53

[OSEN=최나영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의 인기상(Outstanding Achievement in Popular Film) 신설 계획이 불발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측은 6일(현지시간) 당초 알려졌던 인기상 신설 계획이 차후 열리는 시상식에서 일단 무산됐음을 알렸다. 

아카데미의 CEO 돈 허드슨은 이에 대해 "새로운 상을 수여하는 것에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 우리 회원들은 심층 논의가 더 필요함을 인식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오랜 세월에 걸쳐 오스카상에 변화를 꾀해왔다. 지난 90년간의 놀라운 유산을 존중하면서 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카데미 측은 지난 달 회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내년에 열리는 시상식부터 인기영화상부문을 신설한다고 알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인기영화상을 신설하는 것은 처음. 작품성과는 상관없이 흥행, 대중성에서의 성취를 수상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였다. 아카데미 측은 같은 영화가 인기영화상과 최우수영화상 후보에 동시에 오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90년 동안 작품성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들의 의미를 고취해 왔다. 그러나 오스카는 최근 점차 대중의 외면을 받고 있는 중. 영화의 작품성을 기준으로 하는 시상식이 젊은 관객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열린 90회 시상식은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인기영화상 신설을 내놓았다는 평이 이어졌고 할리우드 안팎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던 바다.

한편, 인기상 신설을 제외한 다른 변화들은 2020년 시상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내년 열리는 제 91회 시상식부터는 시상식 전체 중계를 최대 3시간으로 제한한다. 더불어 91회 시상식은 예정대로 2019년 2월 24일 열리지만, 이듬해인 제 92회 시상식은 2주 앞당겨 2월 9일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nyc@osen.co.kr

[사진] 아카데미 홈페이지

최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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