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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대접전…민주당 예비선거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발표]
멀로니 25%, 제임스 24%
티치아웃, 한달 남짓 5%P 올라
쿠오모는 닉슨과 격차 벌려

뉴욕주 예비선거가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주 검찰총장 민주당 예비선거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에나칼리지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예비선거에 나선 네 명의 후보 가운데 세 명이 불과 7%포인트 이하의 지지율 차이를 보이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직 연방하원의원인 션 패트릭 멀로니가 25%의 지지율로 처음 선두에 나섰으며, 그 동안 줄곧 수위를 지켰던 레티샤 제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은 24%로 1%포인트 차의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뉴욕타임스.데일리뉴스 등 유력 언론과 지역 정치인 다수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는 제퍼 티치아웃 포드햄 법대 교수는 18%의 지지를 받아 3위를 기록했으나 7월 말 기록했던 13%에서는 5%포인트 상승한 것이어서 선거일인 13일까지 두 후보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보좌관을 역임하고 현재 버라이존의 부사장을 맡고 있는 리시아 이브 후보는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주지사 예비선거 후보 지지율에서는 앤드류 쿠오모 현 주지사가 63%로 신시아 닉슨 후보(22%)와의 격차를 41%포인트까지 다시 벌렸다. 지난 7월 말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다시 커진 것.

다만, 지난 주말 동안 쿠오모 캠프에 악재로 발생한 두 가지 이슈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쿠오모 주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 개통이 지난 7일 행사 도중 안전상의 문제로 지연되면서 "주민의 안전보다 정치적 고려를 앞세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과, 8일 닉슨 후보를 반유대주의자로 암시하는 내용의 서한이 7000여 유대계 가정에 뉴욕주 민주당 위원회 이름으로 발송된 사건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서한 발송과 관련해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닉슨 후보 측은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며 선거 호재로 삼고 있다.

닉슨 후보 측은 지난 6월 연방의회 민주당 예비선거 때도 신예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가 앞선 여론조사 결과에서의 큰 차이를 뒤집고 현역 의원인 조셉 크라울리에게 승리했다는 것에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부지사 후보 중에서는 케이시 호컬 현 부지사가 43%의 지지율로 21%의 지지율에 그친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의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36%의 유권자가 부동층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 변수로 지목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예비선거 참여 의사를 표명한 뉴욕주 민주당원 509명을 대상으로 지난 4~7일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4.3%다.

>> 관계기사 3면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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