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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비 3배 오르고 TV값은 하락…1988~2018, 30년 물가 비교

[LA중앙일보] 발행 2018/09/12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9/11 18:49

평균 물가상승률은 113%
전자제품·농산품 소폭 상승
등록금·집값은 평균 이상
애플 주가 21만 배나 급등

지난 30년 동안 물가는 113%나 올랐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TV나 카메라 등 전자제품 가격은 오히려 내렸다. 사진은 베스트바이 매장 모습.

지난 30년 동안 물가는 113%나 올랐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TV나 카메라 등 전자제품 가격은 오히려 내렸다. 사진은 베스트바이 매장 모습.

장기간의 인플레이션 변화를 살펴보면 물가가 소득에 따른 구매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미국의 연평균 물가 상승률은 3% 수준. 하지만 2015년처럼 '0%'일 때도 있는가 하면 1982년 6% 1975년 9% 그리고 1980년의 13%처럼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해도 있었다.

그렇다면 30년 전인 1988년과 현재를 비교하면 물가변화는 어느 정도일까? 당시 미국의 중간 가구소득이 2만5872달러로 현재 (2016년 센서스 기준 5만5332달러)의 절반 수준이었다.

다음은 USA투데이가 소개한 25개 항목의 물가 비교.

▶대학 학비: 칼리지보드 자료에 의하면 1987-88년 4년제 사립대학 학비는 1만5160달러(달러 가치는 2017년 물가를 반영해 조정)였다. 4년제 공립대학은 3190달러이던 시절이다. 하지만 2017-18년 사립대는 3만4740달러 공립대의 거주민 학비는 9970달러로 각각 뛰었다.

▶결혼비용: 사랑은 공짜일 수 있지만 결혼식만큼은 돈이 드는 일이다. 결혼정보업체들에 따르면 2017년 전국 평균 결혼비용은 2만5764~3만3391달러. 1988년 뉴욕타임스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당시 결혼 평균비용은 1만379달러였다.

▶베이컨: 노동통계국 조사로 현재 잘게 썬 베이컨 1파운드 가격은 평균 5.25달러 정도. 1988년 중반에는 파운드당 1.90달러였다. 30년 동안 베이커 가격은 176%가 뛰었다. 전체 물가인상률 113%보다 높다.

▶영화티켓: 1988년 전국 평균값은 4.11달러였다. 현재 평균 티켓값은 126%가 뛴 9.27달러다. 온라인 스트리밍 등으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줄어든 이유가 크다.

▶개스비: 1988년 레귤러 개스 전국 평균값은 갤런당 0.96달러였지만 지금은 2.87달러다. 하지만 개스값은 변화가 심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어쨌든 30년 만에 개스값은 200%가 올랐다.

▶우유: 1988년 1갤런 가격은 2.19달러로 현재의 2.89달러에 비해 32% 인상에 그쳤다. 최근 낙농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밀레니얼들은 우유 대신 콩이나 아몬드 음료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택: 1988년 말 전국 중간 주택가격은 11만 달러였다. 2017년 말 가격은 32만3100달러. 194%가 올랐다. 1988년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고정이 10%였다. 당시에 11만 달러짜리 주택을 20%(2만2000달러) 다운하고 8만8000달러를 융자했다면 월 페이먼트만 772달러로 지금 가치로 계산하면 1200달러 정도다.

▶사과: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17년 말 사과 1파운드의 평균 가격은 1.32달러 하지만 1988년 여름의 사과 가격은 12개에 0.80달러였다. 65% 정도 올랐다.

▶애플 주가: 나스닥에 상장된 '애플'은 1988년 여름 1주에 0.10달러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07달러 선으로 대략 20만7000배가 뛰었다.

▶퍼스트 클래스 우편요금; 1988년 온스당 0.25달러 지금은 0.50달러로 100% 인상됐다.

▶컴퓨터: 1988년 640KB 혹은 램과 인텔 80286 칩을 장착한 컴퓨터 가격은 1400달러였다. 지금의 달러가치로 치면 2155달러 수준이다. 그런데 비슷한 사양이라면 지금 400달러에 살 수 있다.

▶달걀: 현재 A급의 달걀 12개가 1.63달러 정도. 1988년 여름에는 0.71달러였다. 131% 인상됐다.

▶잡지: 이베이와 뉴스스탠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잡지 가격은 30년 동안 100% 가량 올랐다. 더 뉴요커는 권당 1.75달러에서 8.99달러로 414%가 인상됐다. 포천지는 3.50달러에서 6.99달러로 100% 뛰었다.

▶휴대폰: 1988년 모토롤라 다이나TAC 8500XL(무게 28온스) 가격은 대략 2500달러. 지금의 달러가치로는 3850달러다. 지금은 통화 이상의 기능을 가진 애플 아이폰X를 1000달러에 살 수 있다.

▶빵: 1파운 정도의 빵은 현재 평균 1.28달러. 1988년 여름 가격으로 0.60달러다. 정확히 평균 물가인상률 113%에 맞춰 올랐다.

▶빅스크린 TV: 1988년 미쓰비시 다이아몬드 비전 35인치 TV는 3000달러였다. 현재의 달러가치로 4600달러 수준. 현재 소니 60인치 울트라 HD LED TV는 700달러 미만이다. 4000달러 정도면 85인치 TV를 살 수 있다.

▶아이스크림: 1988년 여름 해프 갤런 아이스크림 평균 가격은 2.44달러였다. 2018년 여름 가격은 4.66달러. 30년간 91%가 올랐다.

▶렌트비: 센서스 자료로 현재 월 렌트비 중간가격은 950달러 수준. 1988년 여름엔 550달러. 1988년 가격을 2018년 달러가치로 환산하면 846달러다. 아파트먼트리스닷컴 조사로 현재 1베드룸 전국 중간 월 렌트비는 950달러 2베드룸은 1178달러다.

▶인터넷 이용료: PC월드 매거진에 의하면 30년 전 컴퓨 서브를 이용한 시간당 접속료는 6~47.50달러로 지금으로 치면 13~101달러 정도다. 속도도 느렸다. 현재 인터넷 접속료는 월 50~60달러. 속도도 30년 전에 비해 3만 배 이상 빠르다.

▶안심 스테이크: 1988년 말 농무부 초이스 안심 스테이크는 파운드에 3.85달러였다. 지금은 평균 8.51달러. 121%로 많이 오르지 않았다.1988년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72.5파운드로 2017년의 56.9파운드에 비해 줄었다. 대신 치킨 소비는 1인당 56.7파운드에서 92.2파운드로 늘었다.

▶커피: 그라운드 로스트 커피 1파운드에 1988년 여름에는 2.74달러였다. 2018년 여름에는 4.29달러로 57% 올랐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고품질의 팬시커피 가격은 꽤 비싸게 팔리고 있다.

▶하드 드라이브 메모리: 1988년 30메가바이트 시게이트 드라이브 가격은 300달러였다. 메가바이트당 10달러 정도. 지금 시게이트 테크놀러지 1테라바이트 용량은 50달러 미만이면 구입할 수 있다. 메가바이트당 0.0005달러 미만이다.

▶카메라: 1988년 캐논 EOS 650은 600달러였다. 지금 달러가치로 923달러 정도. 현재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캐논 DSLR은 사양에 따라 400~800달러면 살 수 있다.

▶전기료: 1988년 여름 1킬로와트 아워 사용료는 0.084달러. 2018년 여름 가격은 0.139달러. 64% 올랐다.

▶컬러 프린터: 1988년 24핀 화소의 컬러 프린터로 사양에 따라서는 1페이지 복사하는 데 30초에서 10분까지 걸렸던 알프스 ALQ300dl 프린터가 995달러였다. 지금의 달러가치로 환산하면 2126달러다. 지금은 1분에 19페이지를 복사할 수 있는 레이저 프린터를 175달러 미만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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