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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김정현, 죽음으로 하차..시끌벅적했지만 연기력은 빛났다[어저께TV]

[OSEN] 기사입력 2018/09/12 14:46

[OSEN=김은애 기자] '시간' 김정현이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며 작품을 떠났다. 비록 여러 논란은 있었지만 연기 자체만큼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시간'에서는 천수호(김정현)가 설지현(서현)을 구하려다가 세상을 떠났다.

천수호는 의식을 잃은 채 보트에 타고 있는 설지현을 발견했다. 천수호는 설지현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으나 의식을 잃었다. 천수호는 '나도 죽으면 별이 되는 건가'라고 생각했다.

이후 설지현은 구조요원에 의해 구출되고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천수호는 깨어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천수호는 이미 주변인, 가족들에게 편지를 남겼던 바. 천수호는 장여사(전수경)에게 "어머니, 어색하네요.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어서. 나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을때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 모멸감으로 힘드셨겠죠. 남편과 다른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그 이유로 저를 미워할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의 존재로 받았을 당신의 고통을 알기에"라고 말했다.

천수호는 천회장(최종환)에게도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아들 천수호"라고 편지를 남겼으며 은채아(황승언)에겐 "우리 인연 참 많이 얽혀있었다. 네가 모든 진실을 밝혀주리라 믿는다. 네 자신을 위해서"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천수호의 사망은 사고사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이에 설지현은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가운데 설지현은 천수호가 남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천수호는 편지를 통해 '당신으로 인해 난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죽음을 맞이하게 될 거야. 부디 나의 죽음을 오래 슬퍼하지 말아줘.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하니까. 부디 나의 죽음으로 인해 당신이 하려는 일 멈추지 말아줘. 그게 나의 삶을 완성시키고 나의 죽음을 완성시키는 거니까"라고 남기며 마지막까지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처럼 김정현은 천수호의 죽음으로 '시간'에서 하차하게 됐다. 김정현은 최근 수면, 섭식장애를 이유로 '시간'에서 중도하차하겠다고 발표했다. 드라마의 주연이 중도에 하차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김정현의 소속사 측은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고, 제작진도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하여 스케쥴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시간' 측도 김정현의 하차에 대해 "남은 촬영 부분은 최선을 다해서 임해주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매씬 열정적인 연기와 함께 뛰어난 작품 분석으로 캐릭터를 잘 소화 해 주었습니다.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던 바다.

이에 시청자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고, 김정현의 하차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다만 김정현 측 역시 하차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일이다.

김정현은 라이징스타로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던 상황. 특히 김정현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물론 '시간' 캐릭터에 과하게 몰입하며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졌지만, 방송 이후 좋은 연기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렸다. 여기에 김정현은 하차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천수호' 그 자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결국 빛나는 연기력만 남기고 휴식에 들어간 김정현. 과연 '시간'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끌고갈지, 또 김정현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시간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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