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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라스' 차태현 형 때문에 나갔다..예능 거부감 없어" [Oh!커피 한 잔③]

[OSEN] 기사입력 2018/09/12 18:50

[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조인성이 “영화 ‘안시성’의 홍보를 위해 ‘라디오 스타’에 나갔다”고 밝혔다. 절친한 선배이자 프로그램 MC 차태현의 제안과 설득을 믿고 따라 출연을 결정했다고.

조인성을 필두로 ‘안시성’의 주연배우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은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전날(1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6.4%(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주(5일) 방송분에 비해 0.8%P 상승했다.

조인성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추석 때 세 편의 영화가 개봉하지 않나. 만약에 세 영화가 동시에 개봉하지 않았다면 ‘라디오스타’에 안 나갔을 수도 있을 거다(웃음)”라며 “저희 영화가 잘 되기 위해서 무조건 뭐든지 다 해보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차태현 선배가 (영화의 홍보를 위해) 나오라고 하셨다. ‘라스’는 차태현 형 때문에 나갔다고 말할 수 있다(웃음). 형의 설득으로 나간 거 같다”며 “물론 (예능에서 제)이미지가 계속 소비되면 좋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저는 그동안, 불러주시면 다 나갔다. ‘1박2일’이든 ‘무한도전’이든. 저로선 예능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제는 스트레스를 짊어지면서까지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 생각이다. ‘안시성’을 왜 했느냐고 물으신다면, 감독님과 제작사 대표님과 만나 얘기를 하는데,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우리 셋이 한 번 책임을 져보자'라는 얘기를 나눴다. 제가 농담으로 ‘이거 안 되면 다들 각오하세요(웃음)’라는 말도 했다. 제가 주연으로서, 동료들과 작품을 이끌긴 했지만 앞으로는 한 명의 주연 배우가 작품을 혼자 이끄는 영화는 점점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제작진과 감독이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한 리더 양만춘의 카리스마를 표현할 배우로 조인성을 택한 점은 신선했다. 그간 조인성은 근엄하고 진지한 리더 역할을 그간 선보인 적이 없었기 때문. 액션,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해왔지만 용맹한 모습보다 스위트하고 말랑한 멜로가 더 떠오르는 건 사실이다. 이에 그는 "저는 이제 멜로, 로맨스의 한계치에 다다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인성의 캐릭터적 변신을 볼 수 있는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서수작 스튜디오앤뉴 모티브랩) 속 캐릭터 군단은 저마다 가진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뽐낼 뿐만 아니라, 함께 했을 때는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조인성은 “저는 혼자 돋보이고 싶지 않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양만춘 멋있다'로 끝낼 영화가 아니다. 그래서 감독님과 만나 ‘이건 누구에게 넘겨주고 이건 이 캐릭터에 주자’는 배분을 했다. 저는 중심만 잡아주면 됐다”고 선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인성과 더불어, 주필산 전투에서 패한 후 연개소문의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들어온 태학도 수장 사물 역은 남주혁이 맡아 선배 배우들과 견주어도 부족함 없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마쳤다.

양만춘을 언제나 듬직하게 보필하고 성민을 지키는 '안시성의 부관' 추수지 역은 배성우가 맡아 활약한다. 빠른 행동력과 공격적인 돌파력으로 고구려의 최강 기마부대를 이끄는 기마대장 파소 역엔 엄태구가 나선다. ‘여군’ 백하 부대의 리더 백하는 김설현이, 고구려의 미래를 내다보는 신녀 시미는 정은채가 연기했다.

또 전쟁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아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쟁의 신'으로 불린 당나라 황제 이세민 역은 박성웅이 함께했다. 이 외에도 성동일(우대), 장광(소벌도리), 유오성(연개소문)까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들이 영화를 탄탄하게 만드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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