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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잘생긴 외모, 남주혁에게 넘겨줄 때 됐다..자연스럽게" [Oh!커피 한 잔②]

[OSEN] 기사입력 2018/09/12 18:50

[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여전히 20대 시절의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조인성. 그러나 그는 “이제 잘생긴 외모를 남주혁에게 넘겨줄 때가 됐다”고 장난 섞인 말투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조인성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제 제 나이가 38세가 됐고(웃음), 후배들이 이제 그 담당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이제 비주얼을 후배들에게 넘겨줄 시기가 됐다. 사실 제가 넘겨주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넘어갈 거 같다”는 생각을 내비췄다.

조인성은 뜨거운 햇살 아래 전투를 이어가는 용맹한 군사를 표현하기 위해 수염은 물론, 기미 및 주근깨 분장까지 감행하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이에 그는 “기미나 주근깨 분장은 괜찮았다. 어차피 당시 군인들이 선크림도 못 바르고 전투에 임하지 않았겠나(웃음). 그래서 분장팀에서 분장에 더 많은 신경을 써줬다”라고 촬영 과정을 전했다.

액션연기에 대해 조인성은 “프리프러덕션 단계부터 저희가 액션의 합을 미리 짰다. 그래야지만 촬영할 때 낭비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기 때문에 촬영 전부터 정확하게 미리 합을 짜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시성’은 몇 년 전부터 시나리오를 짜고 준비를 했었던 것이다. 제가 ‘더 킹’을 촬영할 때부터 ‘안시성’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더라. 제작사에서 계획을 잘 세워 조합을 잘 꾸렸다.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적 내용과 액션이 잘 배합됐다는 느낌이 든다. 이 모든 게 영상 콘티 작업을 통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그러면서 “예전에 제가 ‘비열한 거리’나 ‘쌍화점’을 했었기 때문에 새로운 액션을 배웠다기보다 이 영화에 맞는 새 액션의 합을 외웠다”며 “이번에 저는 활을 쏘는 액션을 중점적으로 배운 거 같다”고 밝혔다.

초대형 블록버스터와 액션 사극의 결합인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서수작 스튜디오앤뉴 모티브랩)은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전쟁 영화로서의 스케일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수 십 만의 빼곡한 병사들뿐만 아니라 공성전을 위한 각종 무기, 드론 촬영은 기본이고 360도 촬영이 가능한 스카이워커, 고속촬영을 위한 로봇암, 팬텀 고속 카메라 등의 고급 촬영 장비가 동원됐기 때문이다.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 역을 맡은 조인성은 안시성민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리더십을 뽐낸다. 첫 스크린 데뷔를 치른 남주혁이 맡은 캐릭터 사물은 연개소문의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잠입한 태학도 수장이다.

거기에 고구려를 손에 넣으려는 당나라 황제 이세민 역의 박성웅, 안시성의 듬직한 부관 추수지 역의 배성우, 안시성의 용맹한 기마대장 파소 역의 엄태구, 양만춘의 여동생이자 백하부대를 이끄는 리더 백하 역의 김설현까지 가세해 기적적 승리를 일군 안시성 전투의 그림이 완성됐다.

이미 고구려의 몇 개의 성을 함락시킨 당나라의 위세가 안시성으로 돌진하고, 당의 1/20 밖에 되지 않는 병력으로 88일간 이뤄진 4번의 전투에 맞서 이긴 안시성의 신화에 주목했다. 사료가 얼마 남아 있지 않은 고구려의 역사 속에 단 몇 줄의 기록으로 남아 있는 이야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극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고증 자체가 어려운 소재.

그러나 연출을 맡은 김광식 감독은 사료가 부족해 쉽지 않았다며 고증은 하되 부족한 부분은 상상력을 더해 젊고 스타일리시한 영화로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팩션 사극'인 셈이다.(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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