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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허리케인 온다…무조건 대피하라"

[LA중앙일보] 발행 2018/09/13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9/12 18:55

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근접
14일 새벽부터 해안가 강타
540만 가구에 직간접 영향
대피행렬 170만 명으로 늘어

대서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4일 오전에 남동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버지니아주의 뉴포트 뉴스시의 주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대피에 나서고 있다. [AP]

대서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4일 오전에 남동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버지니아주의 뉴포트 뉴스시의 주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대피에 나서고 있다. [AP]

몬스터 허리케인이 14일 자정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동남부 해안가를 덮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백악관은 허리케인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에게 '무조건 대피'를 강조했다. 현재 카테고리 4등급까지 커진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바다에서 비구름을 더 키우고 있다.

CNN·로이터·AP 등에 따르면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12일 오전 2시 기준(동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동북부 해안에 근접했다. NHC는 플로렌스가 14일 오전 2시부터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했다. 플로렌스는 현재 동남부 남쪽 바다에서 서북쪽 내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괴물(Monster)'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위협적이다. 허리케인 5등급 중 4등급으로 풍속이 시속 140마일 정도로 거세 재난당국은 인적.물적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버지니아주 등은 17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특히 플로렌스는 거대한 비구름으로 14일부터 노스캐롤라이나 해안가 전역을 덮칠 것으로 예보됐다. NHC는 플로렌스가 남동부에 상륙하면 17일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조지아주 540만 가구가 직간접적인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14~15일까지 플로렌스 누적 강우량은 20~28인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해안가 폭풍해일은 최대 20피트에 달하고 저지대는 3.2피트까지 물이 차겠다.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허리케인을 연구하는 브라이언 맥놀디 연구원은 "플로렌스는 해안가 수백마일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로이 쿠퍼 주지사는 "(우리 주를 강타하는) 높은 파도와 강풍은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한 허리케인 규모"라며 "생명이 달려있다. 하루빨리 대피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경비대는 직원 2800명이 구조지원 등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2일 동남부로 향하는 항공편 400편 이상도 결항됐다. 이번 주말 동안 허리케인 영향권에 든 지역 항공편의 대규모 결항도 예고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영상메시지로 "캐롤라이주와 버지니아주 주민은 안일한 생각을 하지 말고 피해 예상 지역에서 당장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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