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인근서 연쇄 개스폭발…주택·상가 40여채 불타
3만5000명에 긴급 대피령
CNN 등 언론에 다르면 13일 보스턴에서 북쪽으로 25마일 떨어진 앤도버, 로렌스, 노스앤도버 등 3개 지역 40여 채 주택과 상가에서 개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한 명도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고로 일대 수십 블록에 걸쳐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민 3만5000여 명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주택에서 솟구치는 검은 연기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개스폭발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컬럼비아 개스회사에서 개스를 공급하고 있는데 현지 언론들은 이날 개스 압력을 줄이는 감압작업이 진행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개스폭발이 일어난 지역에 전기와 개스 공급을 중단하고 주민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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