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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외곽 셸터' 회의 열린다…WCC 제안, 웨슨 시의장 화답

27일 전 만나 세부사항 논의
자문위원 구성·공청회 의제

허브 웨슨 시의장과 윌셔커뮤니티연합(WCC)이 24시간 노숙자 임시 셸터 조성을 위한 만남을 갖기로 했다. 양측은 LA한인타운 외곽 윌셔/후버 테니스 코트에 들어설 임시 셸터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윌셔커뮤니티연합(WCC.회장 정찬용)에 따르면 허브 웨슨 시의장(10지구)은 그동안 중재를 맡은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를 통해 27일 안에 만나자고 제안했다.

WCC는 지난 6일 웨슨 시의장에게 편지를 보내 만남을 요청한 바 있다. WCC는 편지에 "윌셔/후버 잠정 후보지를 발표한 8월 2일 이후 시의장과 임시 셸터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공개만남이 없었다"며 두 차례 이상 만남을 제안했다.

WCC는 웨슨 시의장과 임시 셸터 '치안관리 방안, 수용자 선별 기준, 노숙자 상담 및 재기 프로그램, 9인 자문위원회 구성'에 관한 의견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웨슨 시의장이 약속한 주민 공청회를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찬용 WCC 회장은 "웨슨 시의장과 한인사회는 윌셔/후버 잠정 후보지 발표하면서 주민 공청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주민에게 정보를 알리고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LA시의회는 10지구 임시 셸터 조성 조례안을 1차 전체표결에서 승인했다. 이에 따라 LA행정부(CAO).시설공학부(BOE)는 임시 셸터 잠정 후보지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타당성 및 시설공사 사전조사가 끝나면 시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최종 표결한다.

10지구 임시 셸터 잠정후보지는 ▶한인타운 외곽 윌셔/후버 테니스코트 ▶시의장 지역구 사무실 주차장(1819 S Western Ave) ▶사우스LA 차량노숙지(Safe Parking Program) 총 3곳이다.

웨슨 시의장 측은 하반기 시의회의 조례안 최종표결 직후 임시 셸터 공사 시작을 희망했다. 임시 셸터는 내년 상반기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WCC는 LA한인타운 기존 후보지 2곳(682 S Vermont.923~937 S. Kenmore Ave)에 짓기로 한 저소득층.시니어.노숙자 지원(HHH)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 진행도 희망했다.

웨슨 시의장 측은 별도 조례를 발의해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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